수원화성(水原華城) 관광객을 위한 숙박시설 계획안

Abstract

경기도 수원시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水原華城(유네스코 세계문화위원회등록. 1997년 12월 4일 이탈리아. 나폴리.)을 보유하고 있다. 수원화성은 조선왕조 제22대 정조 대왕이 선왕인 영조의 둘째 왕자로 세자에 책봉되었으니 당쟁에 휘말려 왕위에 오르지 못하고 뒤주 속에서 생을 마감한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침을 양주 배봉산에서 조선 최대의 명당이었던 수원화산으로 천봉하고 화산 부근에 있던 읍치를 수원의 팔달산 아래 지금의 위치로 옮기면서 축성되었다.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안고 있는 수원시는 수원화성을 시의 자랑으로 여기며 관광도시로써의 면모를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제적으로도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수원시의 매년 증가하는 국내외 관광객 수와 더불어 시가 지녀야 할 도시적 인프라와 수원화성과 함께 할 앞으로의 모습은 무엇일까? 이곳을 찾는 이들은 수원시에 상주하지는 않고, 유동이 잦지만, 수원화성을 관광하고 느끼기 위해 방문한 사람들이다. 외국인이든 내국인이든 잠시 들렀다 성역의 일부만 구경하고 가는 것이 아닌, 시간, 공간적 여유를 느끼고 머무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건축적 제안을 하려 한다. 수원 방문자를 위한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화성의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은유적으로 화성을 재(再) 체험할 수 있는 숙박시설을 계획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