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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서행동의 결정요인

Title
용서행동의 결정요인
Other Titles
The Determinants of Forgiveness
Author
전세훈
Alternative Author(s)
Jeon, Se-Hoon
Advisor(s)
장성수
Issue Date
2007-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상황적 조건과 개인의 성격특성이 한 개인의 용서행동에 어떠한 차이를 가져오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용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에 대한 이전까지의 연구는 주로 연구 대상자들의 다양한 과거 경험을 근거로 자료를 수집했기 때문에 객관화하기 어려움이 있었으나 본 연구에서는 몇 가지 상황 조건을 조작하여 동일한 상황조건에서의 용서행동의 차이를 파악하는 한편 용서행동과 개인의 성격변인의 관계를 살펴보았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용서행동을 결정하는 상황 관련 요인으로 피해의 내용, 가해자와 피해자의 관계수준, 그리고 가해자의 사과 유무를 상황관련 변인으로 조작하여 용서행동의 차이를 조사하였다. 또한 개인의 성격특성이 용서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집단주의-개인주의 문화성향, 자아해석방식, 공감능력과 용서행동의 상관관계를 살펴보았다. 연구문제 1에서는 상황조건에 따라 용서행동에 어떤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연구 결과 대인관계 손상의 피해를 경험하는 조건에 비하여 과제 수행에서의 불이익을 경험하는 조건에서 연구대상자들의 용서행동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가해자와 친밀하지 않은 관계의 조건에 비하여 친밀한 관계의 조건에서 용서행동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피해내용 관련 요인과 관계수준 관련 요인 사이에서 상호작용효과가 있었다. 일반적으로 친밀한 관계의 조건에서 용서행동의 수준이 높지만, 친밀한 관계의 조건일지라도 과제 수행에서의 손해를 경험하는 조건에 비하여 관계에 손상을 주는 피해를 경험하는 조건에서는 용서행동의 수준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가해자의 사과유무에 따른 용서행동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가해자로부터 사과를 받는 조건에서 용서행동의 수준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문제 2에서는 개인의 관계지향성 성격 변인들이 용서행동과 어떤 상관이 있는지를 살펴보았다. 연구결과 개인의 집단주의 문화성향과 용서행동 간에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아해석방식과 용서행동과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독립적 자아해석방식과 용서행동 간에 부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특히 피해 내용과 상관없이 친밀하지 않은 관계 조건에서의 용서행동에 한정하여 부적 상관을 보였다. 한편 공감능력과 용서행동 간의 관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의의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먼저 용서행동에 차이를 가져올 수 있는 상황조건을 조작하여 용서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관련 변인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는 것이다. 본 연구를 통해 피해의 내용과 가해자와 피해자와의 관계수준, 그리고 가해자의 사과유무에 따라 피해자의 용서행동에 차이가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용서행동과 상관이 있는 개인의 관계지향성 성격 변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개인의 집단주의 문화성향이 용서행동과 정적 상관이 있으며, 개인의 독립적 자아해석 방식이 피해 내용에 상관없이 친밀하지 않은 상황에서 용서행동과 부적 상관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위와 같은 내용을 중심으로 선행연구와 결부시켜 본 연구의 결과들을 논의하였고, 본 연구가 가지는 제한점을 논한 후, 이에 근거하여 후속 연구의 필요성을 제안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as to analyze two determinants of forgiveness behavior - environmental conditions and personalities. Study 1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difference of forgiveness behavior according to environmental conditions - kinds of damage, relationship between a harmer and a victim, apology from a harmer. The results are as follows : People were significantly more willing to do forgiveness behavior when they were harmed by doing their task than when harmed by broken relationship, when they were closed to harmer, when the harmer gave an apology. Study 2 was conducted to examine the correlation between forgiveness behavior and factors of personality - cultural disposition, self-construals, empathy level. The results are as follows :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between forgiveness behavior and collectivism.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between forgiveness behavior and independent self-construals. but the empathy level was not correlated with forgiveness behavior. The results of this research may provide a useful understanding of conditions that makes forgiveness behavior.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881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07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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