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PHC 말뚝을 활용하여 물양장 건설시 경제적인 축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나라 해안 지역별로 지반 흙의 상태에 따라 물양장 건설시 다양한 축조공법이 적용되고 있다. 특히, 서·남해안은 연약한 해성 점토층이 두껍게 분포되어 있어서 물양장 축조시 기초지반 개량이 반드시 수반되어야 하며, 이에따른 하부 지반개량 공사비 비중이 커서 많은 건설 비용은 물론 시공성 애로 및 환경적으로 유해 요소가 많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와 같은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줄여줄 수 있는 물양장 축조 대체 공법이 필요하기에, 본 연구에서는 PHC 말뚝을 물양장 구조물 본체로 활용하는 공법을 연구하여, 경제성, 시공성 및 환경성 측면에서 보다 유리한 물양장 축조 방안을 제시 하였다.
적용 대상 지역은 남해안 지역 완도군 소재 지방어항이며, 기존 물양장 축조 공법인 연약층 굴착치환 공법 및 DCM 지반개량 공법과 본 연구 대상인 PHC 말뚝 공법을 상호 비교·고찰 하였으며, 검토결과 경제성 측면에서 비용절감 30%, 공기절감 33%, 공사재료 절감 50% 효과를 보이며, 시공성 및 환경피해 저감 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간만차가 상이한 지역별로 PHC 말뚝 비지지장과 사용 규격의 상관 관계를 제시하여 유사 현장에서 적용하는데 판단의 기초로 사용 토록 하였다.
본 연구 성과가 범용 공법으로 발전하여 효과적인 어항개발에 기여 하였으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