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청년당(1923-1939) 연구

Abstract

천도교는 1905년 12월 근대적 종교로 탈바꿈을 선포한 후 교헌을 정비하고 교리를 체계화하였다. 그리고 현실참여에 대한 입장도 정리하여 정교분리의 입장을 취하였다. 그런데 1918년 제1차 세계대전의 종말을 전후하여 천도교는 현실참여에 대한 입장을 변화하였다. 제1차 세계대전을 문명론의 위기로 진단하고 세계개조의 시대흐름에 따라 종교적 역할을 강조하고 3·1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렇지만 천도교는 3·1운동으로 교단의 지도자와 많은 교인들은 체포되어 옥고를 치렀다. 이와 같은 위기상황에서 천도교청년들은 청년단체의 결성을 통한 문화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1919년 9월 2일 천도교청년교리강연부를 창립하였다. 교리강연부는 세계의 새로운 문화조류에 따른 시대적 요구에 따라 덕성과 지식을 함양하여 천도교 교리의 천명과 포교에 힘쓸 것을 강조하였다. 천도교청년교리강연부는 창립 8개월 만에 1920년 4월 25일 천도교청년회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천도교청년들은 자신들이 해오던 天道敎理의 연구와 선전은 물론 ‘조선 신문화의 향상발전’을 위한 사업을 전개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리고 조선의 신문화를 건설하기 위해서는 지식열의 고취, 교육 보급, 농촌개량, 도시중심의 계몽활동, 전문가 양성, 사상통일 등을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이에 따라 천도교청년들은 문화운동을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천도교청년회를 설립하였던 것이다. 천도교청년회 활동 중 가장 중점적인 사업은 문화운동의 선전을 위한 개벽사 운영과 강연활동이었다. 개벽사는 청년회 시기 동안 1920년 6월 월간종합지 『개벽』을 비롯하여 1922년 6월 『부인』, 1923년 3월 『어린이』, 1923년 9월 『신여성』을 창간 발행하였다. 이들 잡지의 발행인과 편집인은 전부 청년회 본부 임원들이었다. 강연활동은 1920년 10월부터 1921년 3월까지 총 강연 회수는 34회였는데, 이중 순회강연이 26회였으며 강연 지방은 163곳, 강연에 참여한 인원은 약 7만 4천여 명에 달하였다. 강연의 내용은 크게 두 가지로 구분할 수 있는데, 종교적인 내용으로 현시대는 신종교의 시대 즉 천도교와 관련된 것과 청년계몽을 통한 문화운동과 관련된 것이었다. 또한 강습활동과 정규교육기관의 교육을 통해 문화운동가를 양성하고 문화운동을 전개하였다. 1920년대 들어 국내 민족운동은 크게 민족주의세력과 사회주의세력으로 분화되었다. 1920년대 초반에는 민족주의 세력들이 중심이 되어 민족운동을 주도해 갔다. 3·1운동 이후 사회주의사상이 민족해방운동의 새로운 이념적 지주로서 급격하게 수용되었다. 이로써 국내의 일부 지식층은 이 사상을 식민지의 민족문제와 계급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이념으로 여기고 적극 수용하였다. 이러한 시기에 교회 내적으로는 보혁분규로 인해 청년회는 유명무실한 상태가 되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천도교청년들은 새로운 조직체를 구상하였다. 그 배경은 민족운동중심세력론의 형성과 청년전위론이었다. 천도교청년들은 단체의 중심력을 강조하면서 막연한 민족일치나 대동단결로는 중심세력이 될 수 없다고 인식하였다. 이러한 인식에 의해 천도교청년들은 민족적중심세력론을 제기하였고 민족적 중심단체로서의 새로운 조직체를 구상하였다. 한편 1920년대 초반 청년이 지향해야 할 가치의 핵심으로 민주주의를 내세우거나 청년다운 정열과 적극적인 실천을 강조는 진보적, 적극적인 청년담론이 제기되었다. 급진적 경향은 일반청년 사이에도 급속히 확산되었다. 이에 진보적 청년들은 전조선청년당대회를 열고 청년운동의 주도권을 확보하고자 하였다. 이러한 일련의 흐름은 천도교청년에 천도교 전위조직의 필요성을 제기하였다. 천도교청년들은 청년당 창립 과정에서 천도교청년들은 문화운동의 한계를 극복하고 구체적 실천방안으로 우선 조선의 실상을 정확히 파악하기 위해 조선 문화의 기본조사를 착수하였다. 이어 ‘주의적 단결’ 즉 민족적 중심세력의 단결을 주장하였다. 이 주의적 단결은 ‘汎民族的民族主義’로 가시화되었다. 이에 따라 천도교청년들은 천도교 이념을 표준으로 하는 민족운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선전적 단체’인 천도교청년회를 해체하는 대신 장래 천도교를 이끌어 갈 청년들을 교양, 훈련하며 자신들의 주의 목적을 사회적으로 실현시킬 새로운 단체를 조직하고자 하였다. 이로써 천도교청년들은 천도교의 주의, 목적을 사회적으로 실현시키기 위해 그 전위조직으로 1923년 9월 2일 천도교청년당을 창립하였다. 청년당은 창립 초기 불문율에 의한 결의제로 운영되었다. 그러나 2차 분규 이후 신파 천도교의 전위조직이 된 청년당은 강력한 지도체제를 위해 성문당헌을 제정하고 민주집권제를 채택하였다. 청년당이 민주집권제를 조직체계로 마련한 가장 중요한 이유는 식민지 민족운동의 주도권 장악 때문이었다 천도교청년들은 막연한 민족일치나 대동단결보다는 동일한 신념과 조직하에 절대적 약속을 가지고 새로이 來會하는 ‘주의적 단결’을 주장하였다. 즉 천도교인이 중심이 되어 민족적 중심세력을 형성하는 것이 필요하였던 것이다. 이에 따라 청년당은 주의, 강령, 실행약속을 복종케 하는 강력한 지도체제를 확립하였다. 1925년 8월부터 전개된 교단의 2차 분규로 천도교는 신파의 천도교중앙종리원과 구파의 천도교중앙교회로 분화되었다. 이에 따라 천도교청년당도 신파의 천도교청년당과 구파의 천도교청년동맹으로 분화되었다. 이후 신파 천도교중앙종리원의 전위조직이 된 청년당은 분규의 수습책으로 조직을 재정비하고 활동영역을 넓혀가는 한편 지방조직 강화에도 적극 지원하였다. 1926년 5월에는 당원의 지식향상과 의식적 생활의식 훈련을 위해 ‘新人間自學’, 8월에는 천도교 교리천명과 교사와 교정의 구명 및 일반사회 상식의 보급을 목적으로 하는 ‘侍日學校’, 그 외에도 ‘포덕날’과 ‘당화주간’ 설정, 지방조직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당구 설정, 당원의 교양과 훈련 등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당세를 확장하였다. 이러한 가운데 1930년 12월 신구 양 교단이 합동함에 따라 청년당과 청년동맹도 합동하여 1931년 2월 천도교청우당을 창립하였다. 이를 계기로 청우당은 조선 사회운동의 중심이 되고자 하였다. 그러나 1932년 4월 다시 교단이 신구로 분화됨에 따라 청우당도 청년당과 청년동맹으로 분화되었다. 그렇지만 청년당은 조선운동의 영도권을 제기하면서 당의 운동이념을 연구하기 위한 특종위원회를 설치하는 한편 1933년을 기점으로 ‘당세확장 3년 계획’을 마련하였다. 이 당세확장 3년 계획은 1934년 9월 청년당 내의 비밀결사 오심당의 발각으로 미완으로 그치고 말았다. 오심당사건으로 청년당은 1934년 12월 당의 핵심부서였던 선전과 조직, 조사부를 폐지하고 당원의 교화를 중시하는 순수한 종교청년단체로 전환되었다. 이후에도 청년당은 독자적인 활동공간을 마련하고자 하였으나 1937년 중일전쟁 이후 전시체제가 형성되면서 1939년 4월 해체하였다. 이로써 천도교청년교리강연부를 연원으로 두었던 청년당은 20년의 활동을 마감하였다. 2차 분규 이후 신파의 전위조직이 된 청년당은 당세확장을 위해 1926년 8월 부문운동을 확대하였다. 이에 따라 청년당은 기존의 천도교소년회, 천도교내수단, 조선농민사 외에 천도교청년회와 조선노동사를 설립하였다. 또한 청년당은 천도교의 대중화를 실현하기 위해 대중계몽운동을 전개하였다. 당시 통속운동이라 불렸던 청년당의 대중계몽운동은 흑의단발, 미신타파, 조혼폐지, 문맹퇴치 등이었다. 청년당이 이와 같은 부문단체의 설립과 대중계몽운동은 청년당이 구상하였던 민족운동중심단체를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라 할 수 있다. 이상에서 볼 때 천도교청년당은 연구 및 강연단체였던 교리강연부, 선전단체였던 청년회와 성격이 전혀 다른 천도교의 전위단체였다. 천도교청년당은 교리강연부에서 출발하였지만 청년회, 청년당을 거치면서 민족운동의 경계선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하면서 천도교의 전위조직으로 그 역할을 수행하였다. 천도교의 전위조직으로 청년당이 창립하게 된 배경은 내부적으로 분규의 수습이라는 요인도 없지는 않지만 본질적으로는 민족운동중심세력론과 청년전위론이었다. 이에 따라 청년당은 강력한 민주집권제의 조직체계를 확립하는 한편 부문운동과 대중계몽운동을 전개하면서 민족운동중심단체를 실현하고자 하였다. 1920년대 중후반과 1930년대 전국적인 조직과 부문단체를 통해 모든 역량을 발휘하고자 하였던 천도교청년당은 '민족운동중심세력론'이라는 운동론에 따라 청년당이 수행해야 할 민족적 과제와 역할을 충실히 하였던 것이다. 다만 일제의 식민지라는 현실인식을 적극적으로 극복하지 못한 한계를 지적하지 않을 수 없다.; After its proclamation transforming into a modern religion in Dec., 1905, Cheondoism improved its constitutions and systematized its doctrine. It also repositioned its attitude towards the participation in social justice, taking the position of the separation of religion and politics. In 1918 around the end of the WW I, its attitude towards the social justice changed again. Having diagnosed the WW I as the crisis of the civilization, Cheondoism stresses on the role of a religion in the current upheaval of the world and led the March First Movement, which caused many leaders and believers of Cheondoism put to prison by the Japanese army. In the circumstance of a crisis, the youth of Cheondoism established the Doctrine Lecture Organization for the Youth in Cheondoism on Sep. 2, 1919 in order to proceed the cultural movement through the organization of an youth organization. According to the needs of the era based on the cultural trends of the world, the Doctrine Lecture Organization stressed on nurturing virtue and knowledge and strived to exert itself to the order of the Cheondoism doctrine and its mission. Eight months after its establishment, the Doctrine Lecture Organization changed its name to the Youth Association of Cheondoism, starting programs for the ‘improvement and development of the new Joseon culture’ as well as the existing studies and dissemination of the doctrine of Cheondoism. Furthermore, the association argued that to establish the new Joseon culture requires the encouragement of the passion toward knowledge, distribution of education, reform of the rural communities, Enlightenment activities based on urban communities, nurturing specialists, and unification of thoughts. The two most important activities of the Youth Association of Cheondoism were the operation of Gaebyeoksai for the propagation of its cultural movement and lectures. During the operation of the Youth Assocation, Gaebyeoksa published monthly magazine Gaebyeok, starting in Jun. 1920, Wives in Jun. 1922, Children in Mar. 1923, and New Women in Sep. 1923. All the publishers and editors of these magazines were officers of the Youth Association. The total number of lectures between Oct. 1920 to Mar. 1921 was 34, among which 26 lectures were given while touring around 163 cities and towns around the country, attracting a total of 74,000. The content of the lectures could be generally divided into two subjects: one is based on religious themes―that is, the current era is the age of the new religion, Cheondoism, and the other one is based on the cultural movement through the enlightenment of the youth. Also, the Youth Association nurtured cultural activities through various cultural programs as well as the education of public educational institutions. Since the 1920s, the national movement in Korea had been subdivided largely into the nationalism faction and the socialism faction. During the early 1920s, the nationalism faction had led the national movement. Since the March First Movement, however, socialism had been rapidly adopted as a new ideology for the national independence movement. Therefore, some people in the intellectual class considered and proactively adopted socialism as an ideology that could solve both the nationalism issues and the class issues in Korea, then a colony of Japan. In such an era, the conflict between the conservatives and progressives in Cheondoism caused the Youth Association to become powerless. Thus, young people in Cheondoism devised a new organization on the background of the establishment of the national movement-centered power theory and the youth vanguard theory. Stressing on the central power of the organization, the youth in Cheondoism realized that neither the vague argument of the unification of the nation nor the solidarity could lead to the central power. Thus, the youth in Cheondoism proposed the nation-centered power theory and designed a new organization as the nation-centered organization. Meanwhile, Cheondoism proposed as the core values that the youth must seek the democracy or the progressive and proactive youth discourse that focused on the passion of the youth and active practice. The radical tendency of the era had also been rapidly spread among the youth. Thus, progressive young people held the Joseon Youth Party Summit in order to secure the leading power in the youth movement. Such a series of trends called the youth in Cheondoism for a vanguard organization in Cheondoism. In the process of the establishment of the Youth Association, the young Cheondoists, as concrete practice plans, began conducting the basic survey of Joseon culture in order to overcome the limitations of a cultural movement and accurately recognize the current condition of Joseon. Later, the Youth Association argued the solidarity of various national powers, that is, solidarity among ideals. This solidarity among ideals was visualized by the ‘Cosmopolitan Nationalism.’ To lead the nationalism movement based on the Cheondoism ideals , the young Cheondoists disorganized the Youth Association in Cheondoism, a ‘propaganda organization,’ and hoped to organize another new organization that could nurture and train young Cheondoists who would lead Cheondoism in the future, and that could realize the ideals and goals of the young Cheondoists in society. As such, the young Cheondoists established the Youth Party of Cheondoism on Sep. 2, 1923, a vanguard organization that could realize the ideals and goals of Cheondoism in society. In its infancy, the Youth Party had been run with the voting system based on the unwritten law. After the second conflict, however, the Youth Part, which became the most-front organization of the new faction of Cheondoism, established the Constitutions of Seongmundang and adopted the democratic centralization system for a strong leadership. The most important reason that the Youth Party adopted the democratic centralization system as its organizational system was because of its need to secure the leadership in the colonial nationalism movement. The young Cheondoists strived for the ‘solidarity among ideals,’ an assembly based on the identical belief and system with the absolute promise, rather than the vague unification or solidarity under one nation. In other words, they needed to form a nation-centered power based on Cheondoists. Accordingly, the Youth Party established a strong leadership system under which all members obeyed its ideals, guidelines, and deed. Due to the second conflict in Cheondoism, which had started from Aug. 1925, Cheondoism was divided into The Central Doctrine of Cheondoism, the new faction, and the Central Church of Cheondoism, the old faction. The Youth Party of Cheondoism was also divided into the Youth Party of Cheondoism, the new faction, and the Youth Alliance of Cheondoism, the old faction. Having been the vanguard organization of the new faction, the Youth Party reorganized the system, expanded the regional scope of its activities, and actively supported the new faction’s effort to strengthen local branch systems, as a part of its measures to resolve the conflict. The Youth Party established various plans on nurturing and training party members, such as ‘Self-Teaching of New Man’ in May 1926, a program for the improvement of the members’ knowledge and training of their everyday consciousness, ‘Sunday School’ in Aug., which aimed at teaching the doctrine of Cheondoism, supporting teachers’ inquiry of Cheondoism, and disseminating common knowledge and information, the establishment of ‘Podeok Day’ and ‘Party Harmony (당화) Week,’ and the establishment of the party district system in order to control the local organizations more efficiently. When the new and old factions in Cheondoism were reunited in Dec. 1930, the Youth Party and the Youth Alliance were also reunited to establish the Cheongwoo Party of Cheondoism in Feb. 1931. With the reunification and establishment of a new organization, Cheongwoo Party wanted to become the leading power of Joseon socialist movement. However, another separation of Cheondoism in Apr. 1931 divided Cheongwoo Party back into the Youth Party and the Youth Alliance. However, the Youth Party established a special committee to study the movement ideology of the Youth Party and set up the ‘Three-Year Party Power Expansion Plan’ as of 1933 while seeking for the leadership of Joseon Movement. However, this three-year plan failed due to the disclosure of Oshim Party, a secret association within the Party in Sep. 1934. Due to the Oshim Party Incident, the propagation, organization, and survey departments, the central parts of the Youth Party, were discontinued, and as a result, the Youth Party was converted to a purely religious youth organization focusing on the evangelization of party members. Later, the Youth Party attempted to create its own movement organization. But, as with the establishment of the wartime system in Korea after the Chinese-Japanese War in 1937, the Youth Party was finally dismantled in Apr. 1939, ending its 20-year history that originated from the Doctrine Lecture Association for the Youth in Cheondoism. Since the second conflict in Cheondoism, the Youth Party that had become the vanguard organization of the new faction, expanded its division movements in Aug. 1926 in order to expand the strength of the party. Accordingly, the Youth Party established the Youth Association of Cheondoism and Joseon Labor Association as well as the existing Children Association of Cheondoism, Women’s Association in Cheondoism, and Joseon Farmers Association. Also, the Youth Party led the public enlightenment movement in order to populate Cheondoism. Called the Popular Movement at the time, this public enlightenment movement of the Youth Party included the movement of wearing black clothes in short hairs, overthrowing superstitions, abolishing early marriage, and eliminating illiteracy. It can be said that the establishment of such divisional organizations and the public enlightenment movement were part of its plan to realize the national movement-centered organization that the Youth Party envisioned. As has been discussed above, the Youth Party of Cheondoism was a vanguard organization in Cheondoism, whose characteristics were much different from the Doctrine Lecture Association, which was a research and lecturing organization, or the Youth Association of Cheondoism, which was a propaganda organization for Cheondoism. Having started from the Doctrine Lecture Association, the Youth Party had established its unique realm in the borderline of the national movement through the transition to the Youth Association and to the Youth Party and performed the role of the vanguard organization of Cheondoism. Indeed, on the background of the establishment of the Youth Party lies the conflict in Cheondoism. In essence, however, its establishment was based on the national movement-centered power theory and the youth vanguard theory. Accordingly, the Youth Party established the organizational system of a strong democratic leadership and executed the divisional movements and the public enlightenment movement to realize the national movement-centered organization. Striving to exert all its energy to the establishment and activities in the national and divisional movements and organizations since the mid and later part of the 1920s and in 1930s, the Youth Party of Cheondoism played the role of a youth party and its national tasks based on its movement theory, that is, the national movement-centered power theory. The only limitation of the Youth Party may be that it could not proactively overcome the recognition of the reality that Korea was a colony of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