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MI 기반 소프트웨어 분야 중소기업의 프로세스 품질 평가모델 개발에 관한 연구

Abstract

정보화 사회로의 진입과 정보기술 응용 분야의 확대로 인하여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 시장규모는 업체 수 2,077개, 연간 생산액 3조 2천억 원, 총 종사자수 3만 명(2005년 기준)의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하였다. 비즈니스 환경의 다양화로 인해 비즈니스와 정보시스템의 관계가 더욱 밀접해지고 있으며 기업들은 정보시스템의 품질 확보를 비즈니스 성공의 핵심요소로 인식하고 이에 대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기업이 일관성 있는 고품질의 정보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절차와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기업들은 CMMI나 SPICE와 같은 국제 표준의 프로세스 평가 모델을 도입하고 있다. 국내의 경우 정부 주도의 대형 프로젝트 참여 기업이나 해외시장 진출 기업을 중심으로 이러한 평가 모델을 도입하고 있으나 CMMI 인증을 획득한 기업은 91개(2007년 기준)로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약 4.4% 수준에 그치고 있다. 정부도 국내 소프트웨어 기업의 품질관리 평가제도 도입의 필요성을 느끼고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 관련법규 개정을 통해 법적 근거를 마련 한 바 있으며,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KIPA)을 통해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국방부 및 정보통신부 유관업체를 대상으로 시범 적용 중에 있다. 그러나 국내 소프트웨어 산업의 약 99.5%를 차지하고 있는 중소기업의 경우 이들 평가 모델을 도입하기에는 비용이나 인력 등의 측면에서 현실적으로 제약이 큰 실정이다. 또한 중소기업들의 품질관리 수준이 미흡한 현실에서 이들 모델을 그대로 적용할 경우 대부분 성숙도가 낮게 나타날 것이며 단계별 성숙도를 파악하거나 개선 요인을 찾아내기도 어려울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와 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국내 중소기업 실정에 적합한 프로세스 품질 평가 모델을 개발하고 이를 손해보험 산업분야 기업에 적용해 봄으로써 평가 모델의 타당성을 검증하고 해당 기업의 품질 수준을 측정하며 유사 산업군의 기업들과 그 수준을 비교해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