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내 근대역사 박물관 계획안

Abstract

과거의 도시구조를 무시한 채 행해진 현대의 도시계획은 조선시대의 고건축물 뿐만 아니라 개화기 이후 역동하던 근대역사의 산 증거물이 될 수 있었던 건축물들 또한 사라지게 하였다. 이는 과거와 현재의 연속선상에서의 연결고리를 잃어버리는 결과를 초래하였으며 남아있는 역사적 건축물 또한 남대문과 같이 도심속의 ‘섬’으로써 존재하게 되었다. 이러한 이유에서 현재의 도시에서 과거의 모습을 현재와 연결시킨, 연속된 체험의 도시공간으로 형상화하여 서울 도심속에서 정체성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은 어떠한 것이 있는가가 본 논문의 시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