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의복추구이미지와 유·아동 의복행동 연구

Abstract

오늘 날의 어머니들은 교육수준 향상, 사회 진출의 증가, 기호의 다양화, 여가시간의 증가, 낮은 출산율 등으로 인해 자녀의복 뿐만 아니라 본인의 의복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였고 의복에 대한 태도, 흥미, 관심, 선택, 착용행위를 의미하는 의복행동도 변화 되었다. 본 연구의 목적은 본인의 의복과 자녀의복의 실질적인 구매자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여 어머니의 본인의 의복과 어머니의 자녀의 의복에 대한 구매의 일반적 특성, 의복추구이미지, 의복행동을 알아보고 실질적이고 심리적인 차이를 비교해 보는데 기초적인 자료가 되기 위함에 있다. 이를 위해 본 연구의 자료 수집은 인터넷 설문 방식으로 이루어 졌으며 현재 초등학교 3학년 이하의 자녀를 둔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총 428명의 응답을 최종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으며 SPSS Package를 사용하여 통계분석 하였고, 신뢰도분석, 빈도분석, 기술통계, 요인분석, t-test, 일원분산분석(ANOVA)을 실시하였다.

연구의 결과를 연구주제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는 본인 옷 구매보다도 자녀옷의 구매를 더 자주하고 더 많은 비용을 지출하였다. 둘째, 엄마와 자녀에 대한 의복추구이미지를 비교해보면 자녀의류 구입 시 개성적인 이미지, 귀여운 이미지, 캐주얼한 이미지를 본인의류 구입 시 단정한 이미지와 여성적인 이미지를 더 추구하였다. 그리고 의복행동 비교해 보면 본인의류 구입 시 사회적 중요성, 경제성을 자녀의류 구입 시 유행성, 상표 중요성, 개성 중요성, 편이성을 더 고려하였다. 셋째, 어머니 연령에 따라 의복추구이미지는 본인의류 구입 시 지적인 이미지와 단정한 이미지가 자녀의류 구입 시 단정한 이미지가 어머니의 나이가 많을수록 더 추구하고 귀여운 이미지는 어머니가 젊을수록 더 추구하였다. 그리고 본인의 의복행동은 나이가 젊을수록 의복에 대해 유행과 개성을 중요시 하는 경향이 있고 나이가 많을수록 상표를 중요시하며 동조성, 편이성, 경제성을 더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되었으며 나이가 젊을수록 자녀에 대해서도 유행성을 더 추구하였고 어머니의 나이가 많을수록 자녀의 의복에 대해 경제성을 더 추구하였다. 어머니의 최종학력 분류에서 본인과 자녀에 대해 모두 지적인 이미지를 최종학력이 높을수록 더 추구하였고, 어머니 본인에 대한 의복행동은 사회적 중요성, 상표 지향성, 동조성이 대체적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더 고려하였고 자녀에 대한 의복행동에서는 사회적 중요성, 경제성, 동조성에서 고등학교 졸업에서보다 대학교 졸업 이상에서 더 고려됨을 알 수 있었다. 가계소득별로 분류에서는 어머니의 의복추구이미지에서는 지적인 이미지와 여성스러운 이미지 모두 소득이 높을수록 더 추구되는 이미지로 확인되었다. 그리고 자녀에 대한 의복추구이미지는 지적인 이미지는 대체적으로 소득이 높을수록 더 추구하였다. 또한 어머니의 의복행동에서는 사회적 중요성, 상표지향성, 동조성 3항목 모두 소득이 높을수록 더 고려되었고, 자녀에 대한 의복행동 또한 사회적 중요성과 상표지향성 두 항목에서 소득이 높을수록 더 고려되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넷째, 자녀 성별에 따라 자녀에 대한 의복추구이미지는 단정한 이미지, 캐주얼한 이미지, 여성스러운 이미지는 아들,딸 모두 있는 엄마가 제일 높았으며 귀여운 이미지에서는 딸만 있는 엄마의 경우 자녀에 대해 귀여운 이미지를 더 추구하는 것으로 분석 되었다. 그리고 자녀에 대한 의복행동에서는 경제성에서 아들·딸 모두 있는 엄마가 가장 고려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첫째 자녀의 나이에 따라 자녀에 대한 의복추구이미지는 지적인 이미지, 단정한 이미지, 여성스러운 이미지는 자녀의 나이가 높을수록, 귀여운 이미지에서는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더 추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녀에 대한 의복행동은 편이성은 자녀의 나이가 어릴수록, 경제성은 자녀의 나이가 많아질수록 더 고려되었다. 이처럼 어머니의 의복행동은 자녀에 대한 의복행동과 관련이 있으므로 자녀의 인격형성과 자아형성에 큰 영향을 주는 자녀에 대한 의복행동은 본인의 의복행동보다 훨씬 중요하므로 더 신중하게 하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