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양보호사의 직업만족도에 관한 연구

Abstract

1. 국문요약 본 연구에서는 요양보호사의 직업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이들의 노인과 노인성 질병에 대한 태도 그리고 요양보호지식을 선정하였다. 그리고 태도와 지식이 요양보호사의 직업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함으로써 요양보호사의 양성에 필요한 태도와 지식의 내용을 파악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서울경기지역 요양보호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그 결과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요양보호사들의 일주일 근무시간은 1일 8시간 전후였고, 월수입은 100만원대로 기본적 생활수준을 유지할 정도에 머무르고 있어 보수적 측면의 개선이 요청된다. 둘째, 요양보호 관련 경력을 보면 재가시설 경력이 가장 많았고, 병원, 입소시설, 재가시설 중 2군데 이상의 경력자, 입소시설 경력자 순이었다. 요양보호사들의 경력으로 가사간병도우미가 가장 많았고, 간병사, 생활지도원의 순으로 대다수가 관련기관의 경력을 가지고 있었다. 셋째, 요양보호사로서 업무상 힘든 원인으로 노인의 성격과 노인의 가족, 적은 보수의 순을 보였다. 요양보호사로서 보람을 느낄 때는 노인의 기능이 회복될 때, 가족의 신뢰를 얻었을 때로 나타났다. 이는 노인과 그 가족이 요양보호업무를 수행하는데 가장 중요한 어려움과 보람을 제공하는 원인이 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넷째, 노인에 대한 태도는 보통 수준으로 특히 노인 성격에 대한 인식이 노인외모나 노인태도보다 상대적으로 긍정적으로 나타났고, 노인질병에 대한 태도에서 노인보호에 대한 인식이 상당히 긍정적으로 나타났다. 직업만족도는 보통 이상으로 나타났고, 특히 관계 만족이 업무만족보다 높았다. 그러나 요양보호지식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섯째, 여성 요양보호사의 노인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고 요양보호 관련 지식이 많았으며, 대졸과 고졸 요양보호사의 노인질병에 대한 태도가 긍정적이었다. 여섯째, 전체적으로 노인과 노인질병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가지면 요양보호사의 직업만족도가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요양보호사의 직업만족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양성과정에서부터 노인과 노인질병에 대한 긍정적 태도를 양성할 수 있는 정신교육이 필요한 것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