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가시간예산(Leisure Time Budget)의 요인분석에 관한 연구

Abstract

2004년 주5일 근무제에 따라 사회 전반적으로 여가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여가는 삶의 질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이며 특히 여가시간은 중요하게 다루어지는 주제이다. 여가시간은 여가활동자에게 제한된 자원으로서, 여가활동자들은 제한된 자원을 자신의 활동에 적절히 투입하여 효용을 극대화 하려고 한다. 즉 여가시간을 활용함에 있어 개인의 효용극대화를 위해 선택할 수 있는 고유의 여가시간예산을 가지고 활동한다. 본 연구는 『노동패널데이터』에서 수집된 특성 변수들을 토대로 상호관련성 및 특성분류가 가능한 CHAID 분석방법을 이용하여 여가시간예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에 대한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여가시간예산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는 건강상태, 차량소유유무, 나이, 가구소득, 배우자동거유무 등으로 나타났으며 건강한 사람일수록 여가시간을 평균적으로 더 많이 활용하고 자동차를 소유한 사람이 평균적으로 여가시간을 더 많이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근로시간이 증가하면 평균 여가시간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이와 가구소득이 증가하면 평균 여가시간도 함께 높아지다 일정 시점을 기준으로 평균 여가시간이 감소하다 다시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와 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는 여가관련 개발자와 여가OD 구축이 시급한 현 시점에 기초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