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비율과 회계이익의 질 간의 관련성 분석

Abstract

회계정보 이용자들이 의사결정을 할 때 여러 가지 회계 정보들 중 가장 중요한 정보는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알려주는 재무제표정보이다. 또한 기업에서 실적이 공시될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기업이 일정기간 동안 벌어들인 최종적인 성과인 이익이다. 이에 본 연구의 목적은 기업의 재무상태와 경영성과를 나타내는 재무제표정보를 대상으로 재무비율과 회계정보 유용성 즉, 이익의 질의 관련성을 조사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발생액의 질을 이익의 질의 대용치로 사용한 경우, 수익성비율(REV)과 유동성비율(LIQ)이 유의적으로 나타났다. 유동발생액의 현금전환가능성을 이익의 질의 대용치로 사용한 경우, 수익성비율(REV), 유동성비율(LIQ) 그리고 안전성비율(LEV)이 유의적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이익지속성(b2)을 이익의 질의 대용치로 사용한 경우, 안전성비율(LEV)과 성장성비율(GROWTH)이 유의적으로 나타났다. 이에 본 연구의 결과는 재무비율이 이익의 질과 관련이 있다는 것으로 정리될 수 있다. 또한 각 비율 별로 세분화하여 분석한 결과, 모형의 설명력과 유의수준이 조금씩 변화를 보였으나 대표적인 비율로 분석한 결과와 큰 차이를 보이지는 않았다. 유용성이 낮은 재무제표는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감소시킬 수 있으며, 기업에서 공시하는 재무제표 정보를 바탕으로 한 재무비율과 이익의 질의 관련성 분석을 통해 회계정보에 대한 신뢰성을 구축하고 회계정보의 유용성을 증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