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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락식재기법을 활용한 생태적 경관림 조성에 관한 연구

Title
군락식재기법을 활용한 생태적 경관림 조성에 관한 연구
Author
조창종
Advisor(s)
조세환
Issue Date
2010-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도시화에 따른 주택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각종 개발사업으로 도시지역내 숲은 일년에 평균 3.5%씩 감소하고 있으나, 도시공원은 심미적 동적활동 위주로 조성되어 왔으며, 개발사업시 발생되는 야생수목 또한 자연식생의 생태적 구조를 갖지 못하는 경관용 식재소재로 활용되어 불량한 경관연출로 주민의 민원을 초래하고 있는 실정이다. 1990년대부터 범지구적 차원의 환경문제와 관련하여 국내에서도 환경생태적 계획의 일환으로서 생태적 배식기법인 군락식재기법에 대한 많은 연구가 수행되고 있으나, 실제 도시공원내 적용사례는 미미한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는 개발사업시 발생되는 야생수목을 활용하여 이용객의 심미적 욕구와 생태적 식재공간 창출이라는 두가지 목표를 동시에 만족시키면서 현실적 실행력을 높일 수 있는 생태적 경관림 조성방안을 모색코자 수행되었다. 논문의 진행 및 연구방법은 문헌조사를 통하여 생태적 경관림 조성의 주요 원리와 군락식재기법의 개념과 절차를 알아보고, 실제 군락식재기법을 적용하여 시공한 용인동백, 김포장기지구의 복사이식 및 모델식재 내용과 모니터링 결과를 조사하였다. 그리고 현재의 군락지 발달상태와 공원이용현황을 경관적 측면과 생태적 측면에서 관찰하여 시사점을 도출하고, 수림대의 계획기준으로서 위치선정, 적정 규모, 수종 및 식재밀도를 연구하였다. 군락식재기법 시공사례에 대한 조사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생태적 측면에서는 주거지에 인접하거나 군락의 폭이 협소한 경우 인간의 영향이 군락지 내부까지 미치고 있었으며, 자연상태보다 교목층의 식피율이 크게 줄어든 경우 관목층이 과다하게 발달되어 당초 목표했던 식생구조를 갖지 못하였다. 또 군락식재지에 인접하여 설치한 연못과 계류는 동절기에 물이 없어 야생동물들에게 상시적으로 물과 먹이를 제공하는 역할을 못하고 있었다. 반면 정밀한 표토채취 및 활용으로 매토종자에서 자연발생목이 많이 발아하였으며, 식생구조 보강용으로 근주이식한 참나무의 맹아 생육도 왕성하였다. 경관적 측면에서는 복사이식의 경우 수고 차이가 심해 경관이 불량했으며, 수림대 폭원이 좁은 곳은 야생수목의 개별적 형태가 인식되어 불량한 경관이 형성되었다. 또 화목류와 단풍류 도입으로 일부 계절감을 느낄 수 있었으나 낙엽활엽수로만 구성되어 있어 겨울철에는 삭막하고 단조로운 경관이었다. 생태적 경관림 계획기준으로 수림대를 조성할 공원의 위치는 주거지역과 이격되어 있으며, 기존 산림 또는 하천이나 호수에 인접한 지역으로서 적정규모의 수림대를 수용할 수 있는 공원이 적합하였다. 공원내에서 수림대의 위치는 하천이나 연못 등 통행이 불가한 시설을 수림대와 인접하도록 배치하고, 생물종 다양성을 증대하기 위해서 수중생태계가 상시 유지되는 자연형 연못을 수림대와 연계하여 설치함이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하였다. 군락의 규모는 크면 클수록 좋으나, 자생군락으로서 생태적으로 유지되고 경관적으로 형태의 조화와 일부 자연미를 갖기 위해서는 수림대 폭원이 최소한 20m 이상 유지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되었다. 수림대의 목표군락으로 중부지역의 대표적 자연식생인 참나무림을 선정하였으며, 수종선정기준으로서 수종간 상관관계, 야생동물 먹이제공, 경관성, 시장수급의 용이성을 고려하였다. 교목층 수종은 단지개발시 발생되는 참나무류 야생수목을 주요 우점 수종으로 활용하되 산벚나무의 적극적인 도입이 요구되었고, 아교목층 수종으로는 팥배나무, 생강나무, 쪽동백, 때죽나무, 참빗살나무, 황벽나무, 산수유, 단풍나무류가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관목층은 쥐똥나무, 진달래, 낙상홍, 화살나무, 좀작살나무, 병꽃나무 등이었으며, 종다양성 증대와 겨울철 경관을 위해 표토의 활용과 소나무 군락의 부분적 도입이 필요하였다. 자연식생 참나무림의 평균 생육밀도는 100㎡당 교목이 5.8주, 아교목 11.8주, 관목 76주이며, 식피율은 교목 80~90%, 아교목 40%, 관목 30~50%인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러나 목표군락의 식재구조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자연식생의 층위별 평균규격 및 식재밀도를 참고하되, 교목층은 야생수목 이식과정에서의 전정후 평균 수관폭을 기준하여 적정한 식피율이 확보될 수 있도록 개별사업지구 야생수목 현황에 맞게 산출되어야 하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주요어 : 경관림, 군락식재기법, 복사이식, 모델식재, 야생수목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1694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4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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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NGINEERING[S](공학대학원) > ECOLOGICAL LANDSCAPE ARCHITECTURE(생태조경학과) > Theses(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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