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O 서비스 기업의 Offshore Delivery Center 활성화 방안 고찰

Abstract

국내 IT 서비스업의 ‘08년 ~ ’09년 GDP 평균 증가율은 2.4%로서 같은 기간 IT 제조업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소프트웨어 용역 인건비도 신흥국가보다 높아 가격 경쟁력도 떨어지는 상태이다. 또한 국내 IT Outsourcing(ITO) 시장은 성장의 한계로 새로운 돌파구 마련이 필요한 상황이다. 반면 Offshore 서비스와 관련된 시장 현황을 살펴보면 글로벌 IT 서비스 기업들은 Offshore Delivery Center(ODC)의 설립/운영을 통해 연평균 30% 이상의 고성장을 이루어내고 있으며 세계 IT 서비스 시장에서 Offshore 서비스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점점 높아지는 추세이다. 이러한 국내외 상황을 살펴볼 때 국내 IT 서비스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Offshoring을 활용하여 국내 인력은 고부가가치 업무에 매진시키고 해외사업 진출의 교두보 마련을 위해 ODC의 성공적 정착 및 활성화가 필요한 상태이다.

문헌연구를 통해 Offshoring의 효과와 리스크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Offshoring의 주요 효과로는 Offshore 지역의 낮은 임금으로 인한 비용절감과 경쟁력 향상, 품질향상 등의 효과를 확인할 수 있는 반면, 효과에 못지않게 거리와 문화의 차이로 인한 어려움,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데 따른 커뮤니케이션의 오류와 부담, 지식이전의 이슈 등과 같은 리스크가 존재한다는 것도 확인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국내 IT 전문기업인 A사의 중국지역 ODC 활용 사례를 통해 ITO 서비스 부문에 있어서의 ODC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A사의 ODC 활용현황과 문제점을 분석하였으며, ODC 인력 가동률로 대변되는 ODC 활용을 개선하기 위한 네 가지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였다. 그리고 제시한 네 가지의 활성화 방안은 두 가지 Case의 사례로 나누어 적용하고 그 결과를 살펴봄으로써 ODC의 활성화 및 성공적 정착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