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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수면위 부유형 구조물 계획안

Title
한강 수면위 부유형 구조물 계획안
Other Titles
A Design of Floating Structure on Han-River
Author
고석홍
Alternative Author(s)
Go, Seok Hong
Advisor(s)
서현
Issue Date
2010-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논문은 땅위에 구축되는 고정된 결과물로서의 건축이 아닌, 변화를 가진 물리적 환경에 대응하는 구조와 공간을 제시하는 구축방법의 연구이다. 건축물의 구축배경인 대지는 제도에 의해 고정되어 있다. 또한 대지위에 생산되는 건축물들은 고정적인 구축방법에 의해 생산된다. 그렇게 조직되어진 사회는 우리들에게 고정적인 사유를 유도하게 된다. 용산참사와 뉴타운정책에서 발생한 세입자 상인들의 이주 문제들도 고정적인 사유를 가진 사회 속 모순의 한 부분이다. 사회제도와 물리적 환경은 고정되어 있지만, 현대 사회의 삶의 모습들은 고정적인 틀에서 벗어나고 있다. 글로벌리즘과 디지털 매체의 발달로 인해 현대인들의 삶이 조금씩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터넷에 의한 가상공간의 출현은 물리적 공간에 대한 틀에서 벗어나 경계가 없는 관계들이 생성되도록 하였다. 건축의 구축방법은 고정적인 사고로 땅을 점유하는 방법에서 벗어나야 한다. 고정된 공간은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삶의 특성에 대응하지 못 할 것이다. 본 논문은 유목적 사유를 가능하게 하는 장소와 공간을 구체적인 구축방법의 연구를 통하여 디자인 결과물을 제시하는 것이 목표이다. 한강은 지적선이 없다. 한강을 규정하는 제도가 있지만 분명 기존의 땅(SITE)과는 다른 특성을 가지고 있다. 한강의 특성은 건축물의 구축배경이 물리적으로 다르다. 의식적으로 자유로우며 탈경계적 이다. 사회적으로는 무소유적이다. 즉, 소유권도 세입자도 없는 유목적 사유가 가능한 장소이자 공간이다. 한강은 서울에서 가장 많은 면적의 보이드를 차지하고 있다. 한강은 공유 공간이다. 한강은 소유화 한다는 것은 서울의 가장 커다란 공유공간을 해체하는 행위이다. 현재 진행되는 한강의 개발논리는 기존의 땅에서 이루어진 방법과 같다. 분명 한강은 우리에게 이용되어야 할 것이며, 개발을 수반할 것이다. 현재의 개발 논리는 한강이 가진 유목적 성격을 파괴할 것이다. 과거 유목민들이 유목적 삶이 가능했던 이유는 그들의 삶의 공간인 게르(Ger)의 구축방법에 있다. 게르는 해체에 따른 이동과 변이가 가능하다. 유목민의 가치는 공간을 점유하는 방식인 텍토닉(tecthonic)이다. 한강의 특성을 유지하고 대응하는 장소와 공간 계획은 텍토닉 연구가 진정성을 가지고 이루어 져야 한다. 이 연구의 목적은 한강이 유목적 성격을 유지하며, 한강의 물리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점유공간을 제안하는 것이다. 물이라는 대지로서의 배경과 한강이라는 장소로서의 성격을 동시에 대응하는 구축방법을 제안 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132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5562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ARCHITECTURE(건축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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