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래동 아트 콤플렉스 프로젝트

Abstract

근대사회를 지나 탈근대사회 혹은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 들어서면서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특히 현대사회는 모더니즘을 포함하여 역사적 사건들을 회고하는 분위기를 가지면서 더욱 다양화 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 도시를 바라보고 더 나아가 건축 그리고 공간을 바라보는 우리는 어떠한 태도를 취하고 있으며 어떠한 행위를 하는지 파악해 보아야 한다. 현대사회의 인간의 행위는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직접적 행위를 넘어 간접적 행위의 양상을 보이는데 이는 기호의 소비, 파생의 활용으로 볼 수 있다. 시뮬라시옹(simulacre)는 이러한 현대 사회의 양상을 형이상학적이고 때로는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사회전반의 시뮬라시옹적 행태는 건축에서도 예외일 수 없다. 우리는 건축을 물질적 의미 그 자체로써 받아들이는가, 아니면 그것이 주는 내적 이미지의 총체로 받아들이는가는 시뮬라시옹의 이론적 토대를 바탕으로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일 것이다. 도시는 역사의 적층으로 볼 수도 있고, 현 시대의 반영으로도 볼 수 있다. 이러한 도시의 이미지는 다양한 행위가 혼합된 모습으로 비춰지지만 현 시대의 반영으로써의 도시는 다소 무미건조한 느낌을 준다. 주거, 문화공간, 소비공간, 의료시설, 업무시설 등 다양한 도시의 프로그램들은 그 상태 그대로 받아들여지며 그 이상의 이미를 갖지 못한다. 그렇기에 전반적인 도시의 구조 또한 내포된 의미가 퇴색되어가고 있다. 하지만 역사의 적층을 간직한 몇몇 도시의 구조는 내부의 함축된 이미지를 파생시키며 이를 인식한 사람들은 그곳으로 당연한 발걸음을 옮긴다. 이는 현실과 관계를 맺지만 전혀 다른 또 다른 현실을 파생시키며 그러하기에 우리는 이와 같은 공간을 찾아내고 분석하고 발전시키는 행위를 해야 할 책임이 있다. 시뮬라시옹의 이론적 바탕은 이미지의 내포된 의미를 찾도록 도와줄 것이며, 그를 통해 건축, 나아가 도시가 내포하고 있으므로 해서 파생된 의미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With the coming of the post modernism, the entire society has been changed in various fields. Especially, the contemporary society has tended to be more various with the trend in looking back upon the historic events, including the modernism. In an atmosphere of this society, it is essential to know how contemporary people accept and understanding the urban, architecture and even the spaces. Human behavior in this society has a tendency to do experience indirectly as well as directly because of the technology development. It means derivation and spending diversified tastes. Simulacre extremely shows the aspect of this society in metaphysical viable. A simulacre influence in the entire society applies to the architecture. Based on the theory of the simulacre, we need to think whether human accept the architecture as a material itself or as whole inner image architecture involv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