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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설청소년 자립프로그램의 효과에 관한 연구

Title
시설청소년 자립프로그램의 효과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Effect of Independence Program on Institutionalized Adolescents
Author
이진선
Advisor(s)
권기창
Issue Date
2010-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아동양육시설에서 생활하게 되는 시설청소년들은 18세가 지나면 퇴소를 하게 된다. 그러나 시설에서 생활하는 동안 기본적인 자립교육을 제대로 받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이들은 퇴소 후 자립에 어려움을 경험한다. 또한 이들은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정적인 자의식을 갖는 정서장애,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는 품행장애 등 사회부적응 현상을 보이기도 하고 사회보호 대상자로 전락하기도 한다. 시설청소년의 퇴소 후 자립을 위한 정책과 자립프로그램에 대해 논하고 있는 선행연구들은 있지만 아동양육시설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립프로그램이 시설청소년의 자립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는 연구는 거의 찾아보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아동양육시설에서 실시하고 있는 자립프로그램이 시설청소년의 자립에 어떠한 효과를 보이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이에 따른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자립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시설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자립성향이 향상될 것인가? 둘째, 자립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시설청소년의 진로성숙정도가 높아질 것인가? 셋째, 자립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면 시설청소년의 경제적 독립 성향이 높아질 것인가? 이러한 연구문제에 해답을 구하기 위해 본 연구는 아동양육시설에서 거주하는 8세에서 18세의 청소년을 시설청소년이라 정의하고, 자립을 심리사회적 자립, 진로성숙, 경제적 독립으로 구분하였다. 연구의 범위는 시간적으로는 2010년에 아동양육시설을 퇴소한 자 부터 퇴소 경과 기간이 10년이 넘지 않는 자를 대상으로 하였고, 공간적 범위는 조사의 실현 가능성을 고려하여 서울지역으로 한정하였다. 실증연구를 위해서는 서울시 소재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하여 생활하고 있는 자를 조사대상으로 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총 142부의 설문을 분석에 사용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이용하였다. 조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전체적인 응답경향과 분포를 살펴보기 위해 기술통계를 이용하여 전체 항목의 빈도분석을 하였고, 조사대상자의 집단별 특성에 따른 자립여부를 알아보기 위해 t-test 와 ANOVA 분석을 하였다. 이에 따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임파워먼트 수준은 3.18(5점척도)로 나타났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대인관계 수준은 3.19(5점척도)로 나타났다. 셋째, 조사대상자의 문제대처능력 수준은 3.25(5점척도)로 나타났다. 넷째, 조사대상자의 직업선택 수준은 3.24(5점척도)로 나타났다. 다섯째, 조사대상자의 미진학자 진학수준은 3.54(5점척도)로 나타났다. 반면에 진학자 진학수준은 2.91(5점척도)로 나타났다. 여섯째, 조사대상자의 경제적 독립수준은 3.11(5점척도)로 나타났다. 실증연구의 분석결과를 연구가설별로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자립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설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자립성향은 참여하지 않은 시설청소년의 심리사회적 자립성향보다 높을 것이다’라는 가설 1의 하위가설 중 임파워먼트와 대인관계능력은 자립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설청소년들이 참여하지 않은 시설청소년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자립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설청소년의 진로성숙정도는 참여하지 않은 시설청소년의 진로성숙정도보다 높을 것이다’라는 가설 2의 하위가설 중 자립프로그램에 참여한 시설청소년의 직업선택능력은 참여하지 않은 시설청소년의 직업선택능력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시설청소년의 자립프로그램에 관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시설청소년의 특성을 고려하여 다양하고 개별화된 자립프로그램을 실시해야 한다. 둘째, 자립프로그램은 시설청소년이 시설에서 생활하는 동안 장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셋째, 아동양육시설간에 자립프로그램개발 및 자립프로그램 실시 결과를 공유해야 한다. 본 연구는 다음과 같은 한계를 가지고 있다. 첫째, 본 연구를 위한 설문조사 대상자는 아동양육시설에서 퇴소하여 생활하고 있는 자이므로 소재파악의 어려움이 있었다. 둘째, 추후 장기적인 시계열자료를 기반으로 한 종단적 연구가 필요하다. 셋째, 서울시 소재 아동양육시설 퇴소자를 대상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의 결과를 전국 규모로 일반화하는데 한계를 가진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126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5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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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PUBLIC ADMINISTRATION LOCAL AUTONOMY[S](행정·자치대학원) > DEPARTMENT OF SOCIAL WELFARE(사회복지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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