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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 가정 여성들의 노후생활 준비의식에 관한 연구

Title
다문화 가정 여성들의 노후생활 준비의식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women of multi-cultural families for preparation of old life
Author
임경숙
Alternative Author(s)
Im, Kyung Sook
Advisor(s)
홍귀령
Issue Date
2010-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국문요약 최근 우리나라는 급속한 고령인구의 증가로 노년기에 대한 관심이 증폭 되고 있는 시점에서 근본적인 욕구해결보다는 현실적으로 나타난 문제해결에만 급급한 실정이다. 더불어 결혼이주여성들의 증가로 우리사회에 다문화를 구성하고 있는 가족구성이 자연스럽게 형성이 되는 가운데 이러한 사회적인 문제현실에 장기적인 대응 방안으로서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노후생활 준비의식과 노후와 관련된 태도를 알아봄으로서 일찍부터 노후에 대한 준비와 필요성이 인식되어져 좀 더 나은 안정적이고 성공적인 노후를 맞이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데 목적을 두고 연구를 시행하게 되었다. 본 연구는 서술적 조사연구로서 노후관련태도, 부부관계 만족도, 노후생활준비의식의 측정도구를 사용하였고, 경기도내의 4개시를 중심으로 결혼이주민 여성들을 대상으로 한국어교실을 시행하고 있는 기관을 선정하여 총 22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수집된 자료는 연구목적에 맞게 SPSS WIN 15.0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통계분석을 하였다. 연구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연구대상자의 일반적인 특성을 살펴보면, 대상자의 연령은 26~30세가 32%로 가장 많았고, 고등학교졸업자, 결혼생활기간은 2년~5년 미만으로 자녀수는 1명을 두고 있으며, 현재 동거가족은 남편과 자녀, 배우자와 나이 차이는 10세~14세가 가장 많다. 한달 수입은 151~200만원, 결혼을 한 동기는 남편을 사랑해서 76.1%로 가장 많았고, 배우자를 만난 방법으로는 가족 또는 친척의 소개, 배우자의 직업으로는 단순노무직 29.8%, 배우자의 교육수준은 고등학교졸업 46.5%로 가장 많이 나타났다. (2)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노후관련태도로는 노년기를 맞이하는 시기는 60세부터, 노후계획정도는 40.4%가 '조금되어 있다'로 가장 많이 응답을 하였고, 노후생활 준비시기는 60대 이상부터, 노후생활에 건강문제가 가장 어려울 것이라고 응답 하였으며, 노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도 건강이 65.4%로 가장 많았다. 노후에 함께 살고 싶은 사람은 대부분 부부만 살기를 원했고, 노후에 부양의식은 노인 스스로 책임을 져야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았으며, 노년에도 한국에서 계속 살기를 원하는 대상자가 53.1%로 응답을 하였다. 본인의 미래는 ‘희망적이다’ 58.3%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었으며, 부부관계 만족도는 ‘부부사이의 친밀감’ (3.43±1.28)으로 가장 높았고, ‘부부가 함께 하는 문화생활 정도’에서 가장 낮은 (3.07±1.03)것으로 나타났지만 7문항 모두 평균 (3.29±1.11)로 전반적으로 부부관계에 만족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생활 준비의식에서 전체적으로 정서적 준비가 가장 잘 되어있고 신체적 준비, 경제적 준비의 순으로 나타났다. (3) 일반적인 특성에 따라 노후관련태도에서 노후계획정도는 교육수준에서는 대학교졸업보다 고등학교졸업이, 출생지별로는 필리핀보다 중국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노년기에 대한 생각에서는 출생지에서(F=4.885, p=.003), 노후생활 준비시기에서는 교육수준, 배우자와 나이 차이, 배우자 만난방법, 출생지에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부부관계 만족도의 차이를 보면 대상자의 31~35세에서, 교육수준이 높을수록, 스스로 배우자를 만나서 결혼한 경우 부부관계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출생지별로는 베트남에서, 배우자와 나이차이가 많이 날수록 만족도가 낮은 것을 알 수 있으며, 한달 수입이 300만원 이상에서 부부관계 만족도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후생활 준비의식 차이는 정서적 준비에서 교육수준에서만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고등학교졸업 보다 대학교졸업 이상에서 정서적 준비가 높게 나타났으며, 신체적 준비에서는 배우자 직업(F=4.115, p=.003), 배우자와 나이 차이가 15세~19세가 5세~9세보다 신체적 준비 정도가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경제적 준비에서는 ‘관리직, 전문가 ,사업가’ (F=4.298, p=.002)가 ‘판매, 서비스직’, ‘사무직, 공무원’, ‘단순노무직’보다 경제적 준비가 잘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노후관련태도, 부부관계 만족도, 노후생활 준비의식간의 상관관계에서는 정서적 준비와 신체적 준비, 경제적 준비가 서로간의 양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으며, 노후생활 준비시기와 노후계획정도, 노년기에 대한 생각은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부부관계 만족도와 노후생활 준비시기도 음의 상관관계를 보이고 있다. 본 연구결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의 노후생활 준비의식을 비추어 볼 때 정서적 준비, 신체적 준비, 경제적 준비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으며, 부부관계 만족도도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결혼을 한 방법에 있어 중개결혼업체를 통한 대상자들의 만족도는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나, 결혼이주여성의 유입에 따른 정책적 규제가 필요하다. 또한 과반수 이상의 대상자들이 노후에도 한국에서 계속 살기를 원하고 있고 미래의 삶에 대해 희망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이들 여성들이 한국에서 문화적 차이를 극복하고 한국인으로서 노후를 맞이하고 적응하는데 필요한 노후준비 프로그램의 개발과 교육의 기회가 확대되어 행복하고 풍요로운 노년을 맞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1243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4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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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INFORMATION IN CLINICAL NURSING[S](임상간호정보대학원) > DEPARTMENT OF CARE & CASE MANAGEMENT(임상사례관리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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