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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지역의 장소성 형성에 있어서 인적요인의 영향에 관한 연구

Title
홍대지역의 장소성 형성에 있어서 인적요인의 영향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Study the Impact of Human Factors Affecting the Formation of the Placeness in Hongik University Area
Author
신정란
Alternative Author(s)
Shin, Jung-Ran
Advisor(s)
최창규
Issue Date
2010-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특정지역의 장소화를 위해서는 그곳을 장소화 하는데 기여하는 요인이 무엇인지, 그 형성요인이 장소 만들기에 어떠한 영향을 주고 있는지를 밝혀내는 과정이 중요하다. 첫째, 기존연구에서는 장소성 형성 요인 도출에 있어 물리적 측면에 입각하였으나, 본 연구에서는 인적기반에 주목해 보고자 한다. 둘째, 장소성 인지에 있어 이분법적으로 구분했던 기존 연구에서 더 나아가 장소에 대한 사람들의 인지에 대해 더욱 심층적으로 분석해 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서 첫째, 기존문헌을 통하여 장소성, 장소성의 형성요인, 장소성과 인적요소와의 관계에 대해 살펴보았다. 둘째, 선행연구 검토를 통해 장소성 형성요소를 '물리적 요소', '활동적 요소', '인적 요소'로 추출하였다. 그리고 현황조사를 통해 각 항목 별로 요소를 도출하였다. 셋째, 설문조사를 통해 방문객의 일반적 특성 및 방문특성 그리고 대상지에 대한 인지요소에 대한 데이터를 획득한다. 마지막으로 추출된 데이터를 이용하여 방문객이 장소성 형성요인을 어떻게 인지하는가를 알아보고, 이러한 인지가 방문객의 이용행태와 특성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를 통계 분석을 통해 알아보았다. 이러한 과정을 거쳐 도출해 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홍대지역 장소성 형성에 있어 인적요소가 미치는 영향이 상당함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홍대지역 방문객들은 홍대지역을 대표하는 홍익대와 함께 카페/커피숍, 음식점, 주점 등의 물리적 요소들 뿐 만 아니라 대학생과 외국인과 같은 홍대지역의 주 이용층 그리고 클럽과 관련한 프로그램, 클러버들에 대한 인지가 높게 나타났다. 그리고 홍대지역만의 특성이 잘 나타나는 항목을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홍대지역 사람들'을 답하였고, '홍대지역의 이미지'와 '홍대지역 사람들의 이미지'에 대한 형용사가 거의 동일하게 추출되었다. 이는 장소성에 대한 인지 및 지역에 대한 이미지 형성에 있어 도시 환경 속 사람들의 영향이 상당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둘째, 사람들이 장소에 대해 받아들이는 태도는 매우 복잡하고 다양하며, 이러한 인식은 사람들의 이용행태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홍대지역의 장소성을 형성하는 요인으로 '홍대지역의 프로그램', '홍대미대관련', '문화관련 인적기반', '문화관련 산업체', '클럽관련', '상업기능' 그리고 '외국인·대학생'으로 7개가 추출되었다. 추출된 7개의 장소성 형성 요인의 인지 차이를 통해 집단을 구분한 결과, 다음과 같이 4개의 군집을 도출해 낼 수 있었다. 집단 1은 홍대 미대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면서 주로 상업기능을 이용하는 집단, 집단 2는 지역의 문화나 특성에 대해 전반적으로 잘 인지하고 있는 집단, 집단 3은 문화관련 인적기반에 대해 인지하고 있으면서 주로 상업기능을 이용하는 집단, 집단 4는 클럽에 대한 인지가 강한 집단으로 해석되어졌다. 각 군집의 이용특성 및 장소인식에 대한 차이를 분석한 결과 4개의 집단의 특성 차이를 도출해내었다. 그 결과 클럽이라는 물리적 요소는 집단 4와 같은 집단을 유인하며 이는 집단 2와 함께 홍대지역 장소성 형성에 있어 긴밀한 관계를 형성하고 있었다. 그 밖에 단순히 지역의 장소성을 인지만 하고 이곳을 찾는 집단 1과 지역의 장소성을 크게 인지하지 않는 집단 3이 있음을 도출해낼 수 있었다. 이러한 분석결과들을 종합해 보면 다음과 같다. 지역의 장소성이란 사람과 공간의 상호작용으로 만들어진 특별한 문화로써 장소의 정체성은 물리적인 장소 그 자체 뿐 만 아니라 그 안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형성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지역 고유의 장소성 형성에 있어 물리적 계획과 더불어 사람들에 의해 자발적이고 오랜 시간에 거쳐 형성된 문화에 대한 심도 있는 고려가 필요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이러한 의미에서 향후 지역의 장소성 활성화 정책을 세우는데 있어 정책적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116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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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URBAN STUDIES[S](도시대학원) > DEPARTMENT OF URBAN ARCHITECTURAL DESIGN(도시건축설계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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