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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과 중등교사 임용시험 문항 분석 연구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의 문항을 중심으로-

Title
영어과 중등교사 임용시험 문항 분석 연구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의 문항을 중심으로-
Other Titles
An Analysis Examination Items for the Certificate of Secondary English Teaching: From 2009 to 2011
Author
김아영
Alternative Author(s)
Kim, A Young
Advisor(s)
김명희
Issue Date
2011-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이 연구의 목적은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된 영어과 중등교원 임용시험 기출문항을 영역 및 세부항목별 분석, 내용교수 지식에 따른 분석, 문항 유형별 분석, 그리고 코퍼스 분석을 통하여 평가의 타당도, 신뢰도, 난이도 등을 살펴봄으로써 임용시험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 무엇인지 제언하는데 있다. 1991년부터 시행된 영어과 중등교원 임용고사는 매년 출제 위원에 따라 출제 영역 및 수준이 일정하지 않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시정하기 위하여 평가 영역과 평가 내용 요소를 상세화하여 출제 근거를 명료하게 제시하고 2009년부터 3단계 전형체제로 개편하여 1단계는 선택형 필기시험, 2단계는 논술형 시험, 3단계는 교직 적성 심층면접 및 수업능력 평가를 시행하게 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실시된 영어과 중등교사 임용시험이 개편 목적에 맞게 시행되고 있는지, 유능한 영어교사 선발을 위하여 타당하고 신뢰할 만한 가치가 있는 시험인지를 알아보기 위하여 다양한 각도로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출제문항을 영역별과 세부항목별로 분석한 결과 매년 일반영어와 영어교육학이 가장 높은 비율로 출제되었다. 세부항목별 분석에서는 영어읽기영역이 매년 15% 이상 출제되어 영어듣기평가를 제외하고는 가장 높은 출제 비율을 나타내었는데 이는 읽은 내용을 얼마나 잘 이해하였는지를 평가하는 독해 평가가 전체 평가 내용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둘째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의 출제 문항을 내용교수지식(PCK)에 따라 분석한 결과 대부분의 문항이 교과내용지식 위주로 출제되었고 사회맥락에 대한 지식은 한 문제도 출제되지 않았다. 또한 학습자의 배경과 특징, 교육과정에 대한 지식을 묻는 문제도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하지만 이는 임용고사 2차 전형 단계에서 다뤄지고 있어서 1차 전형 단계에서는 소홀히 다뤄지는 면이 없지 않은 것 같다. 셋째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임용고사 출제문항을 문제유형별로 분석한 결과 출제 비중이 대부분 유형1, 유형2, 유형3, 유형4에 치중되어 있고 유형1(글을 읽고 옳은 것/옳지 않은 것 고르기)과 유형2(A를 읽고 B에서 옳은 것/옳지 않은 것 고르기)의 형태로 가장 많은 문제가 출제되었으며 매년 비율의 순위에 변동이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임용시험의 문항 유형 분석 결과 많은 문항이 독해 능력만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것들이어서 교사가 반드시 지녀야 할 지식을 지니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문항이 부족한 것 같다는 결론을 얻을 수 있었다. 넷째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임용고사 출제문항을 WordSmith Tools를 이용하여 코퍼스 분석을 실시한 결과 토큰과 타입의 수는 2011년이 가장 많았으나 가독성은 2010년이 가장 떨어진다는 결론이 나왔다. 한편 문장의 수는 2009년이 가장 많고 평균 문장의 길이는 2010년 출제 문항이 가장 길다는 결과가 나왔다. 따라서 어휘와 문장의 양적 측면에서 볼 때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2009학년도부터 2011학년도까지 임용고사 출제문항을 Brown Corpus와 비교한 결과 2010년도 문항의 어휘가 가장 난이도가 높았으나 영역별 비교를 보면 2009년도에는 영미문학이, 2010, 2011년도에는 영어학의 어휘가 가장 난이도가 컸다. 따라서 어휘의 질적 측면에서 일관성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임용시험은 주어진 시간 내에 치러지는 시험이므로 어휘의 난이도나 양적인 면에서 어느 정도 일관성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할 것이다. 2009년도부터 새롭게 개편된 영어과 중등교원 임용시험은 출제 영역이 정해지고 3단계 전형체제로 개편되는 등 과거에 비하여 안정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역별 비율이 한 쪽으로 너무 치우친 점이나 교사가 지녀야할 지식을 골고루 평가하지 못하는 점, 매년 어휘와 문장의 양적인 부분과 어휘의 난이도가 일관되지 못하는 점이 시정 된다면 타당도와 신뢰도 면에서 더욱 안정된 평가가 될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4075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6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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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LINGUISTICS AND LITERATURE SCIENCE(어문학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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