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모형을 이용한 건설업체의 효율성 강화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부터 시공능력평가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매년 국토해양부가 주관하여 건설업체의 실적, 경영상태 등을 기준으로 시공능력을 시공능력평가액으로 산정하여 공시하고 있으며,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업자를 선정하는데 참고할 수 있는 객관적인 근거로 활용된다. 그러나 2009년 1월부터 금융권에 의해 실시된 건설업계 구조조정에 시공능력평가 순위 상위기업이 다수 포함되었다. 이는 시공능력평가가 높게 평가된 중견 건설업체 또한 경영안정성에 위협을 받고 있고, 시공능력평가순위가 건설업체의 경영안정성을 반영하는데 미흡하다고 볼 수 있으며, 건설업체의 경영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함을 시사해 준다. 본 연구에서는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건설업체들의 효율성을 평가하여 시공능력평가순위가 건설업체의 효율성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고, 건설업체의 효율성 강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00위까지의 기업으로 정하였다. DEA모형을 이용하여 대상 건설업체의 효율성을 분석해보고, 건설업체와 효율성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시공능력평가순위가 건설업체의 효율성을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 살펴보았다. 효율성 분석결과를 통해서 건설업체는 동종업체와 비교하여 해당업체가 어느 정도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타 기업보다 효율성이 저조할 경우 어떤 요소가 초과투입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참조횟수와 준거집단에 대한 데이터가 제공되므로 해당기업이 효율성이 좋고 규모가 비슷한 준거집단에 대해서만 벤치마킹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는 기업에 시간과 비용의 절약을 가져다준다. 그 결과를 살펴보면, 26%의 건설업체가 효율성 값이 1이였으며, 그중 9개 건설업체는 CRS, VRS, SE값이 모두 1인 효율적인 기업으로 나타났으며, 대상건설업체 중 하위기업에 분포되어 있다. 이런 현상은 규모수익성에서도 대상건설업체 중 상위기업은 DRS, 하위기업은 CRS, IRS 라는 결과로 나타났다. 효율성 분석결과를 통해서 건설업체는 동종업체와 비교하여 해당업체가 어느 정도의 효율성을 가지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으며, 타 기업보다 효율성이 저조할 경우 어떤 요소가 초과투입 되었는지 알 수 있다. 또한 참조횟수와 준거집단에 대한 데이터가 제공되므로 해당기업이 효율성이 좋고 규모가 비슷한 준거집단에 대해서만 벤치마킹을 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는 기업에 시간과 비용의 절약을 가져다준다. 상관관계 분석결과 CRS 효율성과 VRS효율성은 시공능력평가순위와의 관계가 강하게 나타나지 않았다. 그러나 특이한 점은 규모효율성(SE)과 시공능력평가순위와의 관계이다. 결과값은 -0.800으로서 강한 음의 관계를 가진다. 이것은 시공능력평가순위가 높을수록 규모효율성이 낮다는 것을 뜻한다. 따라서, 건설업체가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DEA모형을 이용하여 기업의 성격, 규모, 기업목표에 따른 효율성 평가가 필요하다. 또한 건설경기 및 경제흐름의 변화를 예측하고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