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탈리액의 유입이 하수처리장 운전 및 처리효율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국내 하수처리장의 대부분은 생물학적 처리공법으로 설계, 운전되고 있으며 처리시설 및 운전에 따르는 기술은 충분히 연구되어 있다. BOD, SS와 같은 유기물질의 제거는 기술축적이 충분히 되어 있어 90%이상 안정적인 수질을 유지하지만 고도처리 측면에서 보면 질소와 인의 제거 기술축적이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국내하수의 경우 탈질을 위한 분해 가능한 유기물 유입이 부족한 현실에서 처리장설계시 효율 감소 대책으로 외부 탄소원이 연구되고 있으나 메탄올이나 아세테이트 등은 비용적으로 유지관리비의 증대를 유발한다. 이에 대처방안으로 쉽게 구할 수 있으며 처분이나 처리가 곤란한 음식물 쓰레기 탈리액을 투입하는 연구가 필요한 실정이다. 본 논문은 기존하수처리장의 시설을 이용하여 음식물쓰레기 탈리액을 병합처리함으로써 국내 음식물쓰레기 처리에 기여하고 하수 처리수에 효율 증대 및 에너지 비용을 절감하기 위한 기술을 연구하여 처리기술의 적정성과 최적인자를 도출하고자 현재 기존하수처리장을 이용해 음식물 쓰레기 탈리액 병합처리 연구를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 안산하수처리장은 생활하수와 공장폐수를 구분하처 처리하는 방식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하수도 개보수사업으로 유기물농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생활하수처리가 아닌 반월공단 공장내에서 1차 처리를 거치고 유기물이 낮아진 공장측 폐수를 통해 음식물쓰레기탈리액을 투입 전· 후를 비교 조사를 통해서 음식물쓰레기탈리액의 외부탄소원으로써 투입가능한지의 적정기능을 평가하였다. 기존 하수처리장은 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유입수질과 처리수질의 자료를 축적하고 예측하고 있음에도 예상유입수질을 높게 설정하여 설계된 시설로 오히려 설계부하보다 적은 부하량으로 유입될때 외부탄소원이 필요시하게 된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음식물쓰레기탈리액을 통한 수처리와 안정된 수질을 확보할 수 있는 기술로 활용될 수 있으며 기존 처리장에서 유지비용면에서 어려움을 격고 있는 다른 하수처리장에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방법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