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토지이용 및 지역간 교통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수단분담모형의 개발

Abstract

수단분담은 추정된 존별 통행 유출, 유입량 또는 존간 교차통행량을 통행수단별로 분할하는 과정이다. 현재 수단분담모형은 일반적으로 로짓 모형이 사용되며, 주요변수로는 수단별 존간 통행비용(통행비용, 통행시간)을 사용한다. 그러나 통행비용만으로 모든 수단의 특성을 규명하기 어렵기 때문에 지역별 토지이용과 지역간 교통서비스특성을 도입함에 따라 추정력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장래에도 예측이 가능한 설명변수들만을 도입하여 예측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모형을 개발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구의 결과를 요약해보면, 첫째, 도착지 수단분담율의 차이를 분석해 본 결과 조사된 수단분담률은 토지이용특성(업무시설연상면적 비중도)에 따라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본 연구에서 사용된 변수는 통행비용, 통행시간 이외에도 IC유무와 지하철유무가 수단의 행태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하나의 변수를 모든 수단에 동일하게 투입하여 발생할 수 있는 다중공선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단분담율과 설명변수간 상관관계를 살펴보았으며 그에 맞는 수단별 효용함수식을 개발하였다. 그 결과 모형에 토지이용특성별 지역의 유형화와 새로운 설명변수 추가를 통해 모형의 적합도가 향상되고 실측값과의 오차율이 줄어드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장래 예측 가능한 변수들만을 사용하였기 때문에 본 연구에서 개발한 수단분담모형이 예측력 향상에 도움을 줄 것으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