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단 전 흡연과 음주 행태와 위암 환자의 생존율: 전향적 환자 코호트 연구

Abstract

목적: 흡연과 과도한 음주는 위암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지만, 생존에 미치는 영향은 명확하지 않다. 이 연구는 암 진단 이후의 사망 여부를 10년 이상 추적한 전향적 환자 코호트 연구를 통하여 진단 전 흡연과 음주 행태가 위암 생존율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대상 및 방법: 2001-2006년까지 2개 대학병원에서 위암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로 코호트를 구축하여 임상병리학적 정보와 역학 자료를 수집하였으며, 2016년 말을 종료 시점으로 하여 의무기록 조사와 전화 조사를 통하여 위암 사망, 다른 질병 사망, 재발, 추적 실패, 생존 등으로 구분하여 추적 조사를 수 행하고 생존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위암 환자를 10년 이상 추적한 결과, 위암 환자의 추적 기간 중앙값은 6.2년이었다. 추적 기간 동안 관찰된 전체 사망은 226명(46.2%), 위암 사망은 187명(38.2%)이었다. 흡연 행태에 따른 전체 및 위암 사망 위험은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그러나 로렌의 조직학적 유형에 따라 층화 분석하였을 때, 비록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으나 현재 흡연인 경우 비흡연자에 비하여 위암 사망 위험도(HR)가 장형은 0.78(95% CI 0.28-2.19), 미만형은 1.61 (95% CI 0.57-4.59)로 나타나 장형과 미만형의 사망 위험도 방향이 다르게 나타났으며, 흡연 기간, 흡연량 등도 유사한 결과였다. 저위험 알코올 섭취는 위암 사망 위험을 유의하게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으며(여성 <20 g/day 또는 남성 <40 g/day vs. 비음주 및 과거 음주, HR 0.52, 95% CI 0.36-0.75), 흡연과 다르게 음주 행태는 장형과 미만형 별로 위암 사망 위험의 방향성이 비슷하였다. 결론: 위암 진단 전 흡연과 음주 행태는 위암 생존과의 관련성이 약한 것으로 보이며, 흡연의 경우 위암의 조직학적 종류에 따라 예후에 미치는 효과는 다른 것으로 보인다. Background/Aims: Behavioral factors, such as smoking and heavy alcohol consumption, increase the risk of gastric cancer (GC), but their effects on survival are not clear. We examined associations between prediagnostic smoking and alcohol drinking behavior and GC death by long-term follow-up. Methods: The participants were 508 GC patients enrolled at Chungnam University Hospital and Hanyang University Guri Hospital from 2001 to 2006. Information on clinicopathologic and behavioral risk factors was collected, and patient survival was prospectively followed until 2016 by medical chart review and telephone survey. Results: During above 10 years follow-up period, overall death was 46.2% (n=226) and GC deaths was 38.2% (n=187) among the 489 GC patients included in the analysis. No significant association was found between smoking habits and overall or GC survival. However, after stratification by histological type, the hazard ratio (HR) of GC death for current smokers tended to be higher for the diffuse type (HR 1.61, 95% CI 0.57-4.59 for current vs. never) rather than for the intestinal type (HR 0.78, 95% CI 0.28-2.19 for current vs. never). Light alcohol consumption was found to be associated with a significantly lower risk of GC death (HR 0.52, 95% CI 0.36-0.75 for ˂20 g/day for women or ˂40 g/day for men vs. never and past), and the effects of alcohol drinking habits had similar effects on GC death for the intestinal and diffuse types. Conclusions: These results suggest smoking and alcohol drinking behaviors before a diagnosis of GC are weakly associated with GC survival. Nevertheless, the effect of smoking behavior on prognosis appears to depend on the histological type of G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