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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규원 시 연구

Title
오규원 시 연구
Author
이윤정
Advisor(s)
이재복
Issue Date
2011-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본고는 첨예한 시대인식을 내포한 모더니스트로서의 오규원을 조명하면서 오규원 시에서 세계에 대한 인식이 주체의 어떤 태도를 형성하고 있는가를 논하고, 더불어 반복적으로 드러나는 공간상징을 중심으로 주체의 태도가 시적으로 형상화되고 있는 양상을 통해 오규원 시세계의 지향을 전반적으로 검토하는 의의를 지니고 있다. 오규원 초기시의 경우, 관념성에 대한 평가가 주된 흐름으로 지적되어 왔다. 그러나 이는 당대의 시쓰기로서 재고찰되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텍스트를 추동하는 당대 사회의 구조와 텍스트가 놓여있는 공간에 대한 의미를 소거하고는, 다분히 절대주의적인 관점에서 개별 텍스트 위주의 분석을 하게 될 뿐 아니라, 이는 시인의 시세계를 전반적으로 고찰하기에 어려움이 따르기 때문이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인식을 전제하고 텍스트를 면밀히 분석한 바, 오규원 초기시의 텍스트에서 공간 상징이 반복적으로 뚜렷하게 드러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초기시에서 핵심적으로 등장하는 공간상징은, ‘방’, ‘거리’, ‘마을’로 요약될 수 있다. 문명이 진보하면서 정착된 제도는 개인을 규제하고 사생활을 잠식한다. 이에 따라 사람들은 더욱 사적 세계에 집착하게 되고, 개방된 구조가 아닌 폐쇄된 구조, 은둔을 통해 자발적 고립을 꿈꾸게 되는 것이다. 오규원의 경우, 바로 이러한 고립이 ‘방’의 이미지를 통해 드러난다. 이는 오규원의 시가 내면 탐구에 의한 관념적 시세계를 통해 설명될 수 있다는 기존의 초기시 해석에서 더 나아가 ‘방’의 이미지를 통하여 세계와 긴밀히 조우하였던 오규원의 시세계를 드러내 보여주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거리’의 경우, 이는 어딘가로 이어지는 공간이며 동시에 사방이 막힘없이 뚫려있는 공간으로서 ‘방’류의 이미지와 차별화되는 의미로 조명해볼 수 있다. 즉, 방과 대조되는 의미에서 개방 공간으로 읽을 수 있고, 이러한 개방 공간에서의 불안이 점점 고립화되어가는 자아와 연관된다는 것이다. 이처럼 ‘개방된 공간’에서 주체가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는 사실은 주체가 ‘고립된 공간’을 희구하고, 불안한 공간으로부터 차단한 공간으로 도피하고자 한다는 사실과 연관된다. 이 두려움은 실체가 뚜렷한 두려움이라기보다는 억압적 구조 혹은 권력이라는 추상적 실체로부터 기인한 두려움이므로 주체가 시선을 배제한, 혹은 감시당하는 시선으로부터 자유로운 공간을 희구하는 필연적인 과정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1960년대의 시적 현실과 관련지어 볼 때, 현실로부터 패배한 시적 자아가 스스로를 억압된 존재, 주체가 되지 못하는 존재로 인식하고 있는 것임을 알 수 있으며, 또한 ‘방’류의 이미지와 연관되면서 ‘방’의 안온함을 꿈꾸던 주체가 실패하고 좌절하며, 지속적으로 미끄러지는 반복된 경험을 ‘의물화’와 같은 시적 기법을 통해 드러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또한 이와같은 과정을 통해 주체에 대한 인식을 분열/욕망의 전도와 연관된 것으로 드러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오규원 초기 시에서 지속적으로 드러나는 공간 상징은 ‘마을’이다. ‘마을’은 오규원 초기시에서 분명히 규명되어야 할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마을’의 경우, 두 가지로 나누어 그 의미를 살폈는데 이는 1) ‘마을’은 구체적 지명이 드러나는 중기시에서 현실적인 문제가 전면화되는 것과는 달리 관념적 공간이라는 것, 2) ‘마을’을 통해 오규원 초기시의 주요 특징인 ‘언어’의 문제를 고찰해볼 수 있다는 것으로 나뉘어진다. 본고에서는 이러한 문제의식을 토대로, ‘마을’을 ‘방’의 확장된 공간이라 분석하고 있다. 즉, ‘마을’역시 ‘방’류의 밀폐된 공간이면서, ‘방’이 확장된 공간으로, 오규원 초기시의 지향점과 특수성이 압축된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앞서 오규원 시에서의 ‘방’은 개방공간에서 불안을 느끼고 차단한 공간으로 도피하고자 한 시적 자아가 선택한 공간이라고 보았다. 또한 이는 내밀한 장소에서 무력한 주체에의 경험과 좌절이 드러나는 공간이었다. 즉, 자신만의 공간에서 자아찾기를 시도하였던 결과는 결국 안(존재)/밖(현실) 모두에서 패배하는 주체를 경험하게 했던 것이다. 그러므로 ‘방’의 이미지는 언어가 좌절하는 공간이며, 또한 존재가 좌절하는 공간, 주체 확립에 대한 욕망이 좌절되는 공간으로 읽을 수 있었다. 이와같은 맥락에서 ‘마을’을 살피면, ‘마을’은 언어를 통해 끊임없이 존재증명을 시도하는 공간임을 알 수 있는 것이다. 초기시에서 오규원은 현실과의 싸움을 명백하게 드러내기보다는 대안의 공간인 ‘방’, ‘마을’ 등을 통해 존재의 본질과 타자의 형상을 고찰하려고 노력하였는 바 초기시의 주체는 환상적이고 관념적인 공간을 설정하여, 그 공간 안에서 절대 세계를 지향하려는 면모를 보이는 것이다. 예를 들면, ‘방’은 사적 공간으로 침잠함으로써 의식의 증폭을 가능케 한 공간이었고 ‘마을’은 이와 같은 맥락에서 ‘방’을 통해 궁구하였던 존재와 진리탐구에 대한 관념의 확장이 가능해지는 공간이라 할 수 있다. 오규원이 초기시에서 보여주었던 절대 언어에 대한 탐색은 추상의 세계와 연관된다. 오규원 시에서 드러나는 언어적 추상의 세계는, 현실을 소거함으로써 현실이 가지는 한계와 규정된 의미망을 벗어날 수 있는 계기가 된다. 오규원의 중기시라 할 수 있는 1970년대 후반~1990년대 초반의 시들은 80년대의 현실을 직시하며 더욱 현실적이고 구체적인 공간에서 시적 모색을 해 나갔다. 여기서는 이러한 공간 양상이 중기시 이후에서 보이는 시세계와 긴밀한 연관관계 속에 있다는 점을 전제로, 공간-주체의 관계 양상을 살폈다. 1980년대는 광주혁명과 함께 민중문학의 붐이 일었던 시기다. 근대에 대한 부정적 인식은 곧 문명비판으로 이어지기도 하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오규원은 초기시의 작업을 이어가는 동시에 현실에 대한 강한 부정성이라는 1980년대의 토대 위에서 새로운 인식을 꽃피운다. 이는 내면탐구에서 현실비판으로 이어지는 지점이다. 오규원은 중기시 이후에 새로운 시적 모색을 한다. ‘본질’, ‘순수한 언어’ 등을 통해 시적 작업을 이어가던 오규원은 중기시 이후에 이르러, 의미의 동질성을 찾는 작업에서 더 나아가 의미를 개방하여 시의 지평을 넓혀나가는 창작에 몰두하게 된다. 오규원의 경우, 1980년대가 중기시에서 주요한 배경이 되며, 민중문학이나, 해체시에서 드러났던 반미학의 흐름이 오규원의 시에서는 현실 부정성으로 드러난다. 즉, 관념적인 공간에서 벗어나 현실 공간을 직시하면서 현실과의 대결의식을 전면적으로 표출하고 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이는 1960년대의 정치적, 경제적 조건이 주체의식의 확보를 요구했다면, 1980년대의 정치상황과 자본주의의 속도는 시대와 전면적으로 대결하는 주체를 요구하였던 것으로 이해될 수 있다. 이러한 주체의 변화는 ‘공간’의 문제와 긴밀하게 연관되고 있는데, 이는 즉, 초기시의 주체가 밀폐된 공간을 선택하였던 점과 대조되는 것으로 1)구체적인 지명이 드러난다는 점과, 2)‘사이’의 공간에서 현실을 냉정하게 바라보고 판단하며 비판하는 주체가 부각된다는 점, 3)도시적 공간에서의 문제들을 통해 주체가 적극적으로 현실을 인식하고 발언한다는 점을 통해 초기시와 구별된다고 할 수 있다. 초기시에서 현실과 주체의 관계가 현실에서 패배하는 주체를 경험하면서도 주체인식의 확보에 관한 끊임없는 사투를 벌였다면, 중기시에서는 현실과 ‘사이’를 두고 현실과의 조화로움을 명백히 포기하고 있다는 데서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다. 그리하여 현실과 주체의 조화로움을 위한 싸움의 도정이었던 초기시와의 분명한 거리가 존재하게 된다. 이러한 점을 중심으로 본고에서는 오규원 중기시의 큰 흐름을 ‘사이’의 공간성을 통해 해명하고 있다. ‘사이의 공간’은 오규원의 시에서 중요한 인식적 전환을 이루는 부분이다. 이는 거리를 두고 대상을 비판하기 위한 거리이며, 어느 한쪽으로 지향점을 두고 골몰하지 않겠다는 시인의 의지이다. 그런 점에서 ‘사이’는 아이러니의 시적 태도와 유사한 지점에 놓여있다고 할 수 있다. 그것은, 아이러니가 현실과 불화하면서 현실을 비판적이고 냉철한 시선으로 검토하는 작업과 연관이 되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맥락에서 특정한 공간을 통해 지향을 표출하였던 초기시의 주체는 중기시에 이르러 ‘사이’의 공간에서 현실과 주체의 거리를 확보하고, 현실을 비판하는 주체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았다. 이는 당면한 현실을 그대로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그 이면을 거리를 두고 바라보고자 하였던 주체인식과 관련되며, 이는 ‘틈’을 사유하는 인식으로 확장된다. 다음으로는 중기시에서 오규원이 비판하고자 하는 주된 대상이 무엇이었는가를 토대로, 중기시의 저항성을 해명하고 이를 통해 주체가 어떠한 특성을 가지게 되는가를 살피고 있다. 이는 중기시에서 특징적으로 드러나는 자본주의 구조에 대한 비판과, 도시에서의 일상적 삶의 모습을 드러내는 시를 통해 검토하였다. 즉, 1980년대, 급변한 산업사회라는 기반 위에서 오규원의 시는 도시적 삶을 통해 시적 특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는 1980년대의 도시적 삶이 도시가 내포하고 있는 사회, 경제, 문화적인 규정에 대한 반발과 저항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이러한 삶 속에서 시인으로서 적극적인 저항의 윤리를 담보하고 있다는데서 의의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보았다. 다음으로, 오규원 중기시의 가장 특징적인 흐름 중에 하나는 구체적인 공간의 이름이 드러난다는 점이다. 이러한 점으로부터 구체적인 공간을 언급하는 것과, 시세계의 지향 사이의 의미관계를 분석해야 할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현실적인 공간과 관련하여 가장 먼저 살펴보아야 할 점은 오규원의 중기시에서 드러나고 있는 ‘환상’에 대한 분석이었다. 이는 오규원의 현실 비판적 색채가 어떠한 주체적 지향으로부터 연유하고 있는가를 알 수 있는 전제가 되기 때문이다. 이는 초기시에서 관념적인 세계인 ‘마을’이 환상적인 색채를 띠면서 현실을 배제하고 있었던 것과 관련하여, 중기시에 이르러 현실 공간을 그대로 작품에 투영함으로써 현실 공간을 중심으로 시상을 펼쳐나갔다는 점에서 차이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므로 초기시에서 보여주었던 환상의 공간인 ‘마을’과 대비하여 뚜렷한 지명을 통해 오규원이 주로 언급하고 있는 ‘환상’을 살피면, 그 차이점이 보다 뚜렷하게 드러날 수 있다는 전제 아래 작품 분석을 시도하였다. 이 작업을 위해 오규원의 시에서 ‘환상’의 코드를 분석하면서 ‘등기되지 않은 현실’에 변증의 해법이 있다고 보았다. ‘등기되지 않는 현실’ 속의 주체는 현실과 이상의 경계에서 그 합일을 지향하는 변증의 주체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는 권력과의 싸움이며, 그 권력에 포섭되어 안온하게 살아가는 현대적 개인이 아니라, 저항하며, 이면을 사유하고, 현실을 전복하는 시도를 하는 개인을 새롭게 발견한다는 점에서 현실 부정성 이상의 의미를 획득하고 있다고 볼 수 있다. 이처럼, 오규원의 중기시에서는 일상으로 자리잡은 도시공간에서 산업화, 물신주의화된 구조에 대한 비판이 드러난다. 이는 오규원의 시에서 일상의 수용이라는 문제와 연관되었다. 이를 분석하면서, 일상적인 것을 일상적으로 표현하는 수사로부터 비판적 인식을 가늠해 볼 수 있었다. 오규원이 중기시에서 시작하여 후기시로 이어지는 흐름 속에서 드러내고 있는 일상의 면면은 도시적인 특징과 어울려 드러난다. 오규원의 중기시에서는 도시의 공간을 통해 현실을 부정하고 비판하는 인식을 첨예하게 드러내고 있으며, 이는 더 나아가 자본주의/ 물신주의에 대한 저항으로 이어진다. 당면한 도시적 현실의 문제를 깊이있게 체험하고 이를 통해 물신화된 사회를 비판하고 있는 것이 오규원 중기시의 핵심이며, 이러한 특징은 풍자나 메타언어의 방법을 통해 구체화된다. 오규원 중기시의 저항적인 주체는 당면한 현실에의 저항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도시에 대한 부정적 체험과 물화된 사회에 대한 비판적 시각은 저항성의 근간이 된다. 그러나 오규원은 여기서 머무르지 않는다. 현실을 비꼬고 풍자하면서 비판성을 드러내는데서 그치지 않는 것이다. 여기에 오규원 중기시의 진정성이 있다. 즉, 오규원은 자신의 시쓰기를 검토하면서 메타언어를 사용하여 당면한 현실에 대한 주체의 나아갈 바를 고민하게 된다는 점에서 초기시에서 진일보한 인식을 표출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주체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통해 시쓰기에 대한 적극적인 고민을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오규원은 1980년대 자본주의 사회 현실에 대한 풍자와, 이러한 현실을 바탕으로 한 시쓰기에 대한 메타언어의 방법적 사용을 통하여, 주체인식의 전환을 드러내며, 이러한 주체인식은, 주체라는 위치의 소멸이라는 후기시의 인식으로 이어지는 도정에 있는 것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80년대 후반의 중기시 이후부터 주체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겠다는 의지가 확고해지며 이러한 인식은 90년대 초, 즉, 후기시부터 뚜렷해지고 있다. 오규원은 언어로 시를 쓰는 것이 아니라 현상 그 자체를 ‘바라보면서’, 이 현상이 ‘날이미지’로 독자에게 전달되기를 원하였다. 본고에서는 이를 ‘견자見者’로서의 주체인식이라 명명하였다. 이와 같은 인식을 가능하게 하는 1990년 이후는 오규원 스스로도, 인간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겠다는 선언을 한 시기였을 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운송 기술의 발달로 공간을 극복하고, 공간의 의미가 효력을 잃어가는 시기였다는 점이 텍스트 창작의 토대가 된다. 초기시에서 ‘방’은, 개방공간에서 불안감을 느끼는 주체가 존재 증명을 시도하는 공간이었다. 타자/세계와의 관계로부터 박탈감을 느끼는 주체가 ‘집’을 통해 사적 세계에 대한 욕망을 드러내고, 좌절하는 과정에서 주체의 인식은 분열되는 것으로 그려진다. 그러나 중기시에서 현실에 대한 강한 부정과 저항의 정신을 보여주었던 시적 도정은 후기시에 이르러, 주체 인식의 소멸로 이어지게 된다. 오규원의 후기시에서 ‘공간’은 개념화된 의미로부터 해방된 공간이며 ‘잠시 머묾의 의미’를 견자見者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주체의 인식을 담보하는 공간이다. 즉, 견자見者의 지점에서 ‘누빔점’에 의해 ‘잠시 머물렀다 사라지는’ 주체의 흔적들을 찾을 수 있다고 보았다. 후기시에서 ‘날이미지시’의 경우, 주로 자연을 대상화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이는 이미 굳어진 관념에서 벗어나 ‘현상’으로 시각을 전환하는 데 있어 현현하는 생성과 변화의 역동성을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지속되어오던 현실부정의 정서가 이 지점에서 부정에 대한 부정으로 이어지면서 ‘긍정’의 정서로 변화한다. 이는 결국 저항적 주체에서 자유로운 주체로 나아가게 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 중심의 사고가 변화할 때, 이는 주체의 시각이 특정한 지점에 고정되지 않으면서 ‘타자’의 세계로 눈을 돌려, 다양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게 된다. 후기시에서는 이와같은 인식을 토대로, 자연친화나 자연에의 귀의 의식을 넘어선 지점. 즉, 차이가 차이로 공존하는 화해의 지향을 드러낸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다. 본고에서는 오규원의 시세계를 이처럼, 공간의 상징과 주체인식과의 관련성을 토대로 설명하고 있다. 이는 오규원 시에서 드러나는 시대에 대한 인식과 주체 인식의 변화를 연관지어 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오규원 시의 도정은 마침을 고했지만, 다양한 해석의 망을 가지고 있는 유연한 텍스트는 이후에도 다양한 접근방법으로 텍스트의 지평을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877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8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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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KOREAN LANGUAGE & LITERATURE(국어국문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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