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이중주 '엇소리'”연구
- Title
- “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이중주 '엇소리'”연구
- Other Titles
- An Analysis of 'Duet for Haegeum Gayageum Eotsori' composed by kang Junil
- Author
- 황한나
- Alternative Author(s)
- Hwang, HanNa
- Advisor(s)
- 김성아
- Issue Date
- 2011-08
- Publisher
- 한양대학교
- Degree
- Master
- Abstract
- 국문요지
본 논문에서는 한국음악과 서양음악의 조화로운 모색을 시도하는 작곡가 강준일의 “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이중주 '엇소리'”에 대하여 연구하였다.
‘엇소리’를 연구하기 위하여 먼저, 작곡자의 작품세계와 ‘엇소리’의 작품배경을 알아본 후 ‘엇소리’의 음악형식과 선율을 분석하였다. 분석된 내용을 정리하여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 곡은 작곡자가 겨울날 저녁 여러 사람들과의 모임에서 이야기를 나누며 의견충돌도 있고, 골목길에서 들려오는 소리의 여운을 느끼며 흥에 취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렸다. 일상생활에서 우리가 보고 들을 수 있는 소리와 몸짓을 담았다고 판단된다.
둘째, 이 곡의 악곡구조는 곡 자체가 총 5곡으로 나뉘어 작곡되었다.
셋째, 악곡의 특징은 각 곡 별로 각기 다르게 나타난다. <曲 一>은 여러 사람이 이야기하는 모습을 박자의 많은 변화를 통해 나타내었으며, <曲 二>는 “격노하듯이”와 “평온하게”의 나타냄말을 번갈아가며 사용하여 서로 다른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으며, <曲 三>은 해금과 가야금이 서로 같은 선율을 대위법적인 형태로 주고받고 있다. <曲 四>는 스타카토 주법을 사용하여 “농담하듯이”의 나타냄말과 함께 흥이 오른 모습을 나타낸다. <曲 五>는 이야기가 끝나고 각자의 보금자리로 돌아가는 모습을 l의 동기로 표현했다. 특히 이 곡에서는 해금과 가야금의 선율진행을 통하여 각자 헤어져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여운이 남게 나타내며 전체 곡을 마무리한다.
위에서 제시한 내용을 통하여 “해금과 가야금을 위한 이중주 '엇소리''는 일상생활에서 보고 들을 수 있는 이야기를 소재를 바탕으로 작품을 발전시켰음을 알 수 있다.
- URI
-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8763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18140
- Appears in Collections:
- GRADUATE SCHOOL[S](대학원) > KOREAN TRADITIONAL MUSIC(국악학과) > Theses (Master)
-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 Export
- RIS (EndNote)
- XLS (Excel)
- X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