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IM기반 설계 단계에서의 견적 DB구축을 위한 정규화 과정 도입에 관한 연구

Abstract

최근 건설 프로젝트 전반에 걸쳐 생성되는 생애주기 정보를 3차원 데이터 모델 기반으로 관리하는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의 출현으로 BIM을 활용한 국외 건설 프로젝트 성공 사례 등을 통하여 국내 건설 산업에서도 BIM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고 있다. BIM의 도입으로 건물 정보들을 쉽게 입력하고 필요한 데이터를 추출할 수 있는 환경이 갖추어지고 있다. 국내 사례로는 2009년 4월 ‘용인시민체육공원 조성사업’턴키 프로젝트 공사에 BIM 적용을 시작으로 국방부, LH공사, BTL, 현상설계공모 등 일부 공공기관에서도 발주한 사례가 있으며, 특히 조달청은 2012년부터 500 억 원 이상인 턴키, 설계공모 건축공사에 BIM적용에 대해 의무화를 실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BIM을 공정관리, 원가관리등과 연계한 4D, 5D에 대한 연구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하지만 기존 연구의 경우 구축된 BIM 데이터를 공정관리와 원가관리 등에 연계 방식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각종 분야에 연계될 BIM 객체에 포함된 정보가 어떻게 입력되고, 출력되어야 하는지에 대한 연구는 없다. BIM 객체 구축과정에서 생성된 기본 정보(길이, 면적, 부피 등)뿐만 아니라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입력된 모든 정보가 공정관리, 원가관리와의 연계에 다 활용되는 것은 아니며, 사용자에 의해 잘못 입력된 데이터의 경우 BIM 데이터의 연계에 있어서 잘못된 데이터 연계를 초래할 뿐만 아니라 전체 데이터 용량도 커지게 한다. 따라서 일정한 규칙 성없이 작성된 BIM DB의 경우 설계단계, 시공단계, 유지관리단계로의 BIM 데이터의 활용성이 떨어지게 된다. 특히 설계단계에서 견적 업무를 위해 모든 건물 요소들을 BIM 객체로 구축하는 것은 지속적으로 변경 / 수정이 이루어지는 디자인 계획 업무에 있어서 용량문제, 데이터관리 문제 등 많은 문제점을 유발시키기도 한다. 따라서 견적 작업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를 얻기 위해 어떠한 모델링 생성 규칙을 가지고 BIM DB를 구축하여야 하며, 그 객체에 주요 상세 데이터들을 입력하는 방식에 대한 연구가 필요하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BIM을 활용한 견적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BIM 객체 모델링 방식 및 입력되는 정보 연계 및 출력 형식을 최적화하는 방안을 수립하고자 한다. 또한 수립된 방안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여 장, 단점을 분석하고, 실무에 적용가능한지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