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공간 활용을 통한 광화문광장 활성화 계획안

Abstract

현대사회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우리의 의식과 가치관은 물론 우리의 생활을 담는 공간까지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존의 정형적인 틀에서 벗어나 보다 새로운 프로그램들에 적합한 융통성을 지닌 공간을 필요하게 되었다.

근대건축에서의 공간구성의 원리는 기능과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하는 기능주의적 원리로 볼 수 있으나 현대건축에서는 기존의 형태나 공간구성 방식을 탈피하려는 시도들이 나타나고 있다. 최근에 새롭게 나타나는 일련의 건축 디자인은 여러 가지 유기체의 특징 이런 다양한 요구를 수용하기 위해 과거부터 여러 건축가들이 드로잉으로 유기체의 형상을 구현하였듯 현재 다양하게 적용되고 있는 디지털 건축과의 연관성을 찾아내어 유기체의 형상을 건축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최적의 방법을 도출해 보고자 한다.

유기적 특성을 확인하고, 디지털 건축으로 구축하기 위한 매개체로서 위상기하학의 특성을 분석하여 유기체와 위상기하학 그리고 디지털 건축으로 이어지는 가능성을 찾아내어 비선형적(nonlinear)이고 혼성적(heterogeneous)인 특성을 가지고 있는 연속적인 공간의 구축의 가능성을 모색해 본다.

본 논문에서는 실제로 위상기하학 기반의 디지털 건축기법이 유기체의 형상을 구축하는데 얼마나 효율적이며 적합한지를 확인해보기 위해 광화문광장을 직접 설계하고 그 과정에 직접 유기적 디자인의 디지털 구축기법을 적용함으로서 기존의 건축과는 어떠한 부분에서 차이점이 있는지 확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