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촌의 지역성을 고려한 문화시설계획안

Abstract

건축환경은 세계적으로 탄소배출량의 40%, 폐기물의 40% 그리고 에너지 소비량의 40%에 대한 책임이 있다. 다른 산업과 비교하면 이러한 배출량을 줄이는 기회가 쉬우며 더 많은 효과를 볼수 있기도 하다. 작은 변화가 잠재적으로 아주 큰 에너지 절약에 기여할 수 있다. 그러나 현재에는 대부분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노력이 기술자들에 의해서만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 사회적 문제에 대해서 저는 기술이 아니라 디자인을 통한 해결을 다루고자한다.

현 재 도심지내에 포함되며 주변 자연과 관계성이 있는 서촌의 모습을 보면 이정표가 없는 골목과 골목 사이에서 자연지형의 순응한 길을 볼수 있으며, 북촌과 달리 으리으리한 한옥이 모여 있는 북촌보다 낯이 익다. 또한 서촌내에 문화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시설들이 부족하여, 서촌 외로 나갈 수밖에 없는 현실과 현 정부가 진행하고 있는 옥인아파트부지 공원화에 대한 서촌의 대응을 살펴봐야한다.

본 논문은 이러한 서촌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함께 서촌이 가지고 있는 문화적 컨텍스틀를 분석하여 이를 디자인 키워드를 도출하고, 지역이 가지고 있는 자연적 요소를 매개로 문화와 녹지를 연결하여 외부동선과 내부동선이 번갈아둘 수 있도록 하며, 환경을 대응할 수 있도록 디자인을 하였으며, 그리고 지역이 가지고 있는 의미들을 확장 시키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