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호사의 자기효능감, 경력몰입 및 조직성과의 관계

Abstract

본 연구는 임상간호사들의 자기효능감과 경력몰입 및 조직성과인 직무만족, 조직몰입, 이직의도와의 관계를 확인하여 효과적인 간호인력 및 조직 관리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기초자료를 제시하고자 시행되었다. 본 연구는 서울시에 소재한 일개 대학병원에서 근무경력 1년 이상의 정규직 간호사 180명을 대상으로 구조화된 질문지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최종 170부의 자료를 SPSS WIN 17.0 프로그램으로 분석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1) 대상자의 95.3%가 여자로 나타났고, 연령은 26-30세가 49.4%로 가장 많았으며 대상자의 평균연령은 29.25±4.08세로 나타났다. 결혼상태는 65.3%가 미혼이었고 최종학력은 대졸이 62.9%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간호사경력은 5-10년이 41.8%로 가장 많았고, 현 부서 경력은 1-3년이 42.9%로 가장 많았다. 일반간호사가 대상자의 78.8%로 나타났고, 근무부서로는 수술실과 회복실이 32.9%로 가장 많았다. 대상자의 55.9%가 종교가 있었으며 이직경험은 대상자의 60.0%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간호사의 자기효능감은 평균 평점 3.57±0.44로 나타났고 연령, 결혼상태, 학력, 간호사 총 경력과 현재 부서경력, 직위, 근무부서, 종교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 경력몰입은 평균 평점 3.27±0.55로 나타났고 연령, 결혼상태, 학력, 간호사 총 경력과 직위, 근무부서, 종교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 대상자의 조직성과의 하위 영역인 직무만족은 평균 평점 3.27±0.42로 학력, 간호사 총 경력과 직위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고, 조직몰입은 평균 평점 3.04±0.43로 학력, 간호사 총 경력과 직위, 종교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었으며, 이직의도는 평균 평점 3.06±0.46로 결혼상태, 간호사 총 경력과 직위, 종교와 이직경험에 따라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 간호사의 자기효능감은 경력몰입(r=.538, p=.000)과 조직성과의 하위영역 중 직무만족(r=.433, p=.000)과 조직몰입(r=.210, p=.006)과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력몰입은 대상자가 지각하는 자기효능감(r=.538, p=.000), 직무만족(r=.597, p=.000), 조직몰입(r=.544, p=.000)과는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가지며 이직의도(r=-.330, p=.000)와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성과를 하위영역 중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은 간호사가 지각하는 자기효능감(r=.433, p=.000), 경력몰입(r=.597, p=.000), 조직몰입(r=.607, p=.000)과 서로 유의한 양의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직무만족과 이직의도(r=-.429, p=.000), 조직몰입과 이직이도(r=-.482, p=.000)는 유의한 음의 상관관계를 나타냈다. 본 연구를 통하여 간호사의 자기효능감과 경력몰입은 조직성과를 높이는 유의한 예측요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간호사의 자기효능감과 경력몰입의 향상은 간호사의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높이고 이직의도를 낮추는 직접적인 관리 방법이 될 수 있다. 그러므로 간호사의 자기효능감과 경력몰입의 함양을 통해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높이고 이직의도를 낮추어 조직성과를 높이기 위한 장기적이고 구체적인 조직관리 전략의 수립이 필요하다.

주요어 : 자기효능감, 경력몰입, 조직성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