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업의 인센티브제도가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서비스 기업은 인적자원의존도가 높고 판매하는 상품이 소멸성을 지니어 한정된 시간에 서비스와 상품을 취급하는 종사원들의 노력 여부에 따라 성과가 바로 반영된다. 조직원들의 동기부여를 유도하는 방법으로 임금제도의 혁신이 사용되고 있고, 동기부여된 종사원은 조직의 비전과 목표를 위해 노력할 것이고, 성과의 극대화를 도모할 수 있다. 인센티브 제도가 적극적으로 활용되고 있는 대기업의 현황과는 반대로 여행산업의 인센티브 제도 활용도는 아직은 도입기라고 판단되고, 인센티브 제도가 여행산업에 적합한 것인지에 대한 문제를 제기한다. 본 연구는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국내외 관련 문헌을 통한 문헌연구와 설문조사를 통한 실증적 연구를 병행하였다. 여행기업 판매사원을 모집단으로 설정하고, KATA(Korea Association of Travel Agents) 기준 상위 30개 여행기업의 판매사원 중 2009년 매출액 규모에 따라, 대기업 중견기업 소규모기업으로 분류한 후, 비례할당추출법으로 기업 별로 인원을 선정하여 표본을 선정하였다. 조사자료에 대한 분석방법은 SPSS/win Ver 18.0 통계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기술통계, 요인분석, 다중회귀분석, 매개회귀분석, 위계적 조절회귀분석 등을 통해 분석하였다. 분석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조사된 표본은 인구통계적 측면과 여행기업의 현황을 보여주고 있어 실증조사를 하기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센티브 제도의 구성요인은 ‘지위적 보상’, ‘사회적 보상’, ‘직접적 금전 보상’, ‘간접적 금전 보상’의 4가지 요인으로 추출되었다. 셋째, 인센티브 제도와 직무만족 간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가지 요인 중 ‘사회적 보상’, ‘간접적 금전 보상’ 2가지 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인센티브 제도와 조직몰입 간의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4가지 요인 중 ‘지위적 보상’, ‘직접적 금전 보상’, ‘간접적 금전 보상’ 3가지 요인이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여졌다. 넷째, 직무만족은 연구모형에서 부분매개변수의 역할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다섯째, 연구모형에서 성별·경력·직급은 인센티브 제도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조절변수 역할을 하고 있음을 확인되었다. 여섯째, 성별·경력·직급은 인센티브 제도가 직무만족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조절변수 역할을 하고 있지 않음이 확인되었고, 성별과 직급은 독립변수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연구의 주요 시사점으로는 인센티브 제도가 조직몰입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서 직무만족이 매개변수 역할을 하기에,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하거나 강화하려는 실무자는 직무만족과 조직몰입을 동시에 고려하여 인센티브 제도를 적극 활용할 수 있다는 실무적 시사점과 연구모형에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 검증은 새로운 학문적 발견이라는 학문적 시사점을 동시에 지닌다. 성별의 조절효과를 통해, 인센티브 제도에 있어서 남성이 여성에 비해 더 민감한 경향이 있으므로, 인센티브 제도를 적용할 때 성별의 조절효과를 고려할 실무적 활용도가 있다. 경력과 직급의 조절효과는 경력과 직급이 높은 집단이 중시하는 인센티브 제도는 ‘사회적 보상’ 요인이기에, 사회적 보상 요인을 경력과 직급이 높은 집단에게 차등 적용할 때 투입 대비 산출이 높을 수 있다는 시사점을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