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주여성의 자아분화가 갈등대처방식과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오늘날 한국사회는 결혼이주여성의 증가로 다문화 가정이라는 새로운 가정의 형태로 급증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가정에서의 결혼이주여성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과 가족관계는 물론 이들의 결혼생활 전반을 파악하고, 자아분화가 갈등대처방식과 결혼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이들이 건강한 부부생활을 지속하고 행복한 결혼생활과 건강한 가정을 영위하게 하기 위해서 결혼만족도를 증진시킬 수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하는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것이 주된 목적이 있다 자료수집은 경기지역에서 결혼이주여성들이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경기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2011년 10월 2일부터 10월 20일까지 19일간에 걸쳐 설문조사를 실시하였고, 자료는 회수된 설문지 209부를 바탕으로 한글 SPSSWIN 18.0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연구방법으로는 변수의 타당성을 제시하기 위해서는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인구학적 속성은 빈도분석(Frequency Analysis)과 분할표를 작성하여 제시하였으며. 결혼만족도, 갈등대처방식, 자아 분화에 대한 평균값과 표준편차를 살펴보기 위하여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인구학적 속성에 따른 의견에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일원변량분석(one way-anova)를 실시하며, 집단간의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사후분석도 함께 실시하였다. 그리고 자아 분화 요인이 갈등대처 방식에 미치는 영향과 자아 분화 요인이 결혼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살펴보기 다중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로는 첫째, 결혼이주여성의 남편들이 의사소통을 위하여 얼마나 노력하느냐의 정도에 따라 결혼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남 편들이 의사소통을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느냐의 정도에 따라 결혼이주여성들의 결혼만족도는 높아짐을 알 수 있다. 결혼생활에 불만족한 것으로 조사되어 남편이 결혼이주여성들의 모국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정도에 따라 결혼이주여성들의 결혼생활만족에 차이를 나타내고 있었다. 서로 다른 문화를 이해하지 않는다면 거기에서 오는 갈등으로 인해 결혼생활에 만족 하지 않음에 대한 검증과 일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남편의 가족들이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정도에 따라서 결혼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결혼생활에 불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이것은 시어머니와 시아버지, 그리고 시댁 가족들이 결혼이주여성들의 모국에 대한 문화를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정도에 따라 결혼이주여성들의 결혼만족도에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결혼이주여성들의 자아분화에 따른 갈등대처방식에 영향을 미치는 영향요인에 대하여 분석한 결과 선행연구에서 다루고 있은 연구자들과 요인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일치하였다. 넷째, 결혼이주여성의 자아분화에 따른 하위 요인인 자아통합, 인지적 기능 대 정서적 기능, 정서단절, 가족투사, 가족퇴행 등 5개 요인은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이는 본 실증적 연구에서 결혼이주여성은 자아분화가 결혼 만족도에 영향력이 없음을 의미하며, 선행연구에서 다루고 있는 연구자들의 주장과는 다소 상반된 결과이다. 넷째, 갈등대처방식의 하위 요인인 부정적 감정 및 표현행동, 회피, 이성적 대처 요인이 모두가 결혼이주여성들의 결혼만족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는 이선미·전귀연(2005),의 선행연구에서 밝힌바와 같이 부부간의 갈등을 어떻게 대처하는가에 따라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결과를 종합해 보면, 자아분화가 갈등대처방식과 결혼만족도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아분화의 요인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결혼이주여성은 자아분화로 인해 갈등대처방식을 어떻게 대처하는지에 따라 결혼만족이 달라지므로 자신의 자아를 찾아 인지하여 갈등대처 잘함으로써 건강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의 만족하며 살아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