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위험 관리 방안에 관한 연구 -인쇄회로기판산업을 중심으로-

Abstract

1997년 IMF 환란을 경험한 후 우리나라는 외환의 중요성에 대해 깊이 고민하였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각고의 노력으로 지속적인 수출 중심의 산업을 성장시켜 외환보유고를 축적하면서 외환에 대한 충격에 대비하는 경향으로 국내 경제를 발전시켜 왔다. 하지만 2008년 리먼브러더스 파산을 시작으로 글로벌 금융위기가 전 세계를 재차 덮치면서 우리나라는 바람 앞의 촛불처럼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고 치솟는 환율을 억제시키기 위해 집행한 외화로 인해 더 분위기가 악화되는 현상까지 생기면서 미네르바를 위시로 파생상품인 KIKO의 폐해까지 등장하면서 온 나라가 불안에 휩싸여 우리경제가 휘청거리는 모습을 보아왔다. 따라서 본 연구의 배경은 전자산업의 후방 산업인 인쇄회로기판 산업을 중심으로 산업을 주도하던 대부분의 업체들이 환위험에 노출되면서 인쇄회로기판 산업 전반에 대한 급속한 위축 현상이 발생하였다. 본 연구 논문은 환율 변동에 특히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인쇄회로기판 산업을 중심으로 원화 가치 변동에 따른 위험성 및 대비책을 살펴보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 하였다. 그러므로 본 논문에서 도출한 문제점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환차손을 부담시키는 선도거래형 상품위주로 업무가 진행되어 파생상품인 KIKO등의 심각한 문제점으로 제시하였다. 둘째, 환관리 시스템의 미비를 문제점으로 제시하였다. 셋째, 통화구성의 다양성 부족을 문제점으로 제시하였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도출된 문제점을 중심으로 환위험에 대한 관리방안을 열거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제도개선 차원의 환관리 시스템 구축을 제시하였다. 둘째, 환 변동성 보험 시장을 확대를 제시하였다. 셋째, 기업 차원의 관리 방안으로써 각 기업체에서 관리하는 자산·부채관리 방법을 제시하였다. 넷째, 통화구성의 다양화를 통한 환위험 관리를 제시하였다. 다섯째, 다양한 금융상품을 이용한 기법을 제시하였다. 여섯째, 경제적 관점에서의 관리 방안으로 재무관리와 구매관리 정책을 통한 헤지 방법을 제시하였다. 그러나 본 논문에서 제시한 개선방안 이외에도 여러 가지 고질적인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도출할 수도 있겠지만, 인쇄회로기판 산업의 특성이 아직 열악한 경영환경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에 기업 스스로가 최대한의 노력을 하면서 점진적으로 여러 가지 구체적인 사례를 서로 공유하고, 해결해 나가면서 자연스럽게 경쟁력이 강화되고 기업이 환위험에 노출되는 빈도가 감소하면서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