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직 조직성과의 결정요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본 연구는 공공조직의 공직동기와 신분불안이 조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려는데 그 주된 목적이 있으며, 추가적으로 직무만족의 매개효과 및 조직성과의 결정요인들 간의 구조적인 영향관계 파악에 중점을 두었다. 이를 검증하기 위하여 공공조직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를 토대로 구조방정식모형을 설정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공공조직 전체 연구모형에서는 공직동기가 직무만족과 조직성과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신분불안은 직무만족과 조직성과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며, 직무만족은 조직성과에 정(+)적인 영향을 미침은 물론 매개역할도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공조직을 행정기관과 공공기관으로 구분한 연구모형에서는 행정기관과 공공기관 모두에 있어 공직동기는 직무만족과 조직성과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신분불안은 행정기관에서는 직무만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나 조직성과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며, 공공기관에서는 직무만족과 조직성과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그리고 혁신적 조직인사제도를 미시행기관과 시행기관으로 구분한 연구모형에서는 미시행기관과 시행기관 모두에 있어 공직동기는 직무만족과 조직성과에 정(+)적인 영향을 미친 반면, 신분불안은 미시행기관에서는 직무만족과 조직성과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시행기관에서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본 연구의 정책적 함의는 공공조직에서 공직동기가 조직성과의 결정요인임과 직무만족이 매개효과가 있다는 선행연구를 확인함은 물론 신분불안도 공공조직 조직성과에 중요한 결정요인임을 새로이 확인하였다. 특히 그 동안 공공조직 분야에서는 연구가 미흡했던 신분불안을 변수로 사용하여 공공조직 조직성과를 고찰한 연구로 이론적 측면에서 큰 의의를 지니며, 이는 향후 공공조직 조직성과 향상의 실천적 측면에 있어서 시사점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