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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예정자의 직업가치, 전공만족도, 공인자격이 취업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Title
졸업예정자의 직업가치, 전공만족도, 공인자격이 취업스트레스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Effects of the Pursued Job Value, Degree of Satisfaction with the Major, and Certified Qualifications of Prospective University Graduates on Their Job Search Stress
Author
김치성
Alternative Author(s)
Kim, Chi Sung
Advisor(s)
정기수
Issue Date
2012-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4년제 대학교 졸업예정자가 취업을 준비하며 받게 되는 취업스트레스가 졸업예정자 자신이 추구하는 직업가치 및 자신의 전공에 대한 만족도와 어떤 인과관계를 갖는지 알아보고자 하였다. 또한 최근에 이슈가 되고 있는 공인자격(일명 스펙 또는 취업스펙)을 아르바이트 및 공인 외국어 성적 유무 등의 12개 항목으로 정리하여 공인자격의 취득 유무가 취업스트레스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도 함께 알아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서 독립변수로 직업가치와 전공만족도, 공인자격을, 종속변수로 취업스트레스를 두어 각각의 인과관계를 분석하였다. 이들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과제로, 첫째, 직업가치가 취업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를 알아보고, 둘째, 전공만족도가 취업스트레스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알아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공인자격의 확보 여부가 취업스트레스에 또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를 알아보았다. 조사대상으로는 K대, S대 등 4개 서울권 소재 대학교, D대, H대 등의 3개 경기권 대학교, 그 외 B대와 D대 등 5개 지방 소재 대학교를 포함하여 전국 4년제 대학교, 총 12개 대학교의 4학년 졸업예정자 426명을 대상으로 자료를 수집하여 분석하였다. 분석을 통해서 얻은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직업가치는 외적가치가 높을수록 취업스트레스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대다수의 졸업예정자들이 자신의 취업목표를 규정함에 있어서 자신이 추구하는 가치에 따라 직업을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당장에 좋아 보이는 근무조건과 회사의 지명도 등 외형적인 부분에 집착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둘째, 전공만족도가 낮을수록 취업스트레스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인문사회계열이 이공계열에 비하여 취업스트레스가 더 높게 나타났는데, 이는 자신의 전공을 살려 선택할 수 있는 일자리가 제한적인 현실의 취업 상황을 반영하는 것이다. 셋째, 공인자격 자체는 취업 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는 공인자격의 전반적인 영향이 아닌 일부의 요소에 해당하는데, 세부적으로 아르바이트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 취업스트레스에 민감하고 공인 외국어 성적을 보유하지 않은 학생들이 취업스트레스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또한, 경기인천 소재 대학일수록 취업스트레스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와 같이 공인자격이 취업스트레스에 영향을 미치는 이유는 현실적으로 제한된 일자리에 대한 경쟁적 취업 현실에서, 취업의 기준을 일부 대기업 및 공공기관에 두고 취업을 준비하는 경우가 많아 상대적으로 다른 경쟁자와 비교될 수 있다는 부담이 존재함을 의미한다. 즉, 졸업예정자 스스로 공인자격의 실체성을 분명하게 자각하고 있으며 이는 취업스트레스의 원인이 된다는 사실이 나타난 결과이다. 넷째, 여성 졸업예정자가 남성 졸업예정자에 비하여 취업스트레스의 민감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직도 남성중심의 채용문화가 취업시장 전반에 만연해 있음을 의미한다. 다섯째, 나이가 많은 졸업예정자일수록 취업스트레스에 민감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졸업예정자를 선호하는 기업 중심의 채용문화에서 나이가 많은 지원자 일수록 불리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이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검토해 본 결과 취업스트레스는 졸업예정자 자신의 직업가치와 전공만족에 직접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이는 자신이 추구하는 직업가치 보다 타인이 평가하는 외부적인 기준에 따른 더 좋은 취업처를 위하여 계속적으로 공인자격의 확보, 즉 공인자격 쌓기에만 몰두하는 졸업예정자들의 현실에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진정한 가치의 중요성과 전공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없다면 스스로의 취업에 대하여 뚜렷한 주관을 가질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수 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6686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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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 OF EDUCATION[S](교육대학원) > SOCIAL SCIENCE(사회과학계열)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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