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기계 및 부품의 전자파 장해 및 내성시험에 따른 개선방안에 대한 연구

Abstract

산업현장에서 사용되고 있는 전기기계 및 부품은 각 설비별로 정도의 차이는 있으나 대부분 설비의 경우 전자파를 발생시켜서 다른 인전설비에 간섭을 주어 오동작을 유발시키거나, 성능을 발휘할 수 없도록 하는 경우가 많이 있다. 최근의 산업용 전기기계 및 부품은 과거와 비교하여 제어장치가 소형화되고 기능도 다양해지는 등 많은 발전을 거듭해왔으나 각종 전자파 잡음이 많아지고 기계장치의 제어에 미약한 신호가 이용되기 때문에 전자파 장해로 인한 산업재해와 생산차질 등 여러 부작용도 많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선진국의 경우 전자파 장해 및 내성에 대한 규제대상과 안전기준을 점점 강화하는 추세에 있으며, 국내의 경우도 통신설비, 가정용 전기제품 등은 전파법, 전기용품안전관리법 등에서 전자파 안전기준을 의무 규정화하고 있다.그러나 산업용 전기기계 및 부품 분야에서는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 제327조(전자파에 의한 기계·설비의 오작동 방지)에서 전자파 규제에 대한 사항을 다루고 있으나, 이는 산업용 전기기계 및 부품을 사용하는 사업주에 대한 규제사항으로 실질적인 규제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에 산업용 기계 및 부품의 제조사를 대상으로 설계단계에서부터 근원적으로 전자파 장해 및 내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는게 필요한 실정이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고용 노동부 고시인 “전자파 적합성에 관한 기술기준”에서 정하는 바에 따라 산업현장에서 사용되는 여러 가지 설비 및 부품에서 전자파를 얼마나 방출하는지 측정하여 전자파 방출을 줄이는 대책에 대하여 연구하고, 또한 각 설비 및 부품이 전자파 환경에 노출되었을 때 오동작을 하지 않고 정상적인 동작을 할 수 있도록 내성을 키우는 대책에 대하여 연구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