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단지 에너지 소비량에 영향을 미치는 계획요소 분석

Abstract

국 문 요 지

최근 세계적으로 에너지 저감에 대한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국내에서도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구호아래 건축물의 에너지 소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회적으로 에너지 부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에너지 사용에 대한 경제적 부담이 커지면서 주택분야에서도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연구들이 활발이 진행되고 여러 가지 대안책을 마련하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는 환경부와 건설교통부에 의해 2002년부터 공동주택에 관한 친환경건축물인증제도 (친환경건축물이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지속가능한 개발의 실현을 목표로 인간과 자연이 서로 친화하며 공생할 수 있도록 계획, 설계되고 에너지와 자원 절약 등을 통하여 환경 오염부하를 최소화함으로써 쾌적하고 건강한 거주환경을 실현한 건축물을 의미한다.) 등을 시행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공동주택에서의 효율적인 에너지 사용을 위한 요소 중 단지계획적인 측면에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에너지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찾아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찾고자 하였다. 서울시 80개단지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연간 전기료 및 난방비를 조사하고, 공동주택 단지의 특성 중 에너지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전문가 의견 및 선행연구를 통해서 선정하였다. 세대 평균면적. 전용률, 아파트 시세/㎡, 경과년도, 단지 내 동수, 단지 내 거주인구, 단지 연면적, 동별 평균 엘리베이터 대수, 더미변수로 아파트 유형(판상형, 탑상형, 주상복합), 난방방식, 경관조명 유무, 발코니 유무, 친환경 인증단지 유무, 동 현관 구조방식(계단식, 복도식, 중앙홀식)등을 에너지 효율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선정하였으며 선정한 요인을 회귀분석을 이용하여 에너지 소비량( 전기료 + 난방비 )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당 아파트시세 > 친환경인증단지 > 계단식 아파트> 평균층수 순으로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당 아파트시세가 높을수록 에너지 소비가 높고, 친환경인증단지, 계단식 아파트, 저층형 아파트 일수록 에너지 소비가 낮아 효율적인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