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 후 운동수행이 심폐기능과 혈중산소운반인자 및 염증지표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20대 남성으로 흡연경력 2년 이상 1일 흡연량 15개피 이상인 흡연자 6명과 과거 흡연경력이 전혀 없는 비흡연자 7명을 대상으로 흡연과 간접흡연에 따른 심폐기능(VO2max, V`E, RER, HR), 혈중산소운반인자(RBC, hemoglobin, hematocrit), 염증지표(CRP, fibrinogen, ESR, WBC), 피로물질(Lactate, Ammonia)의 변화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여 흡연 후 운동수행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통계처리는 SPSS Ver 18.0을 이용하였으며, 유의수준은 p<.05로 하였다. 각 집단과 운동 전, 운동 후, 회복 30분에 시기와 집단의 상호작용을 검정하기위해 이원변량반복분석(Two-way repeated ANOVA)을 실시하였다. 집단 간 차이검정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을 실시하였으며, 시기 간 차이검정은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과 Paired Sample t-test실시하였다. 유의차 발생시 tukey의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이상과 같은 연구방법 및 절차를 통해 본 연구에서는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1. 혈중산소운반인자 RBC, hemoglobin, hematocrit의 각 집단과 운동 전, 운동 후, 회복 30분 시기×집단에 교호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2. 염증지표 CRP에서 각 집단과 운동 전, 운동 후, 회복 30분 시기×집단에 교호작용이 나타났다(p<.05), 이에 개별효과 검증결과 집단 간, 집단 내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fibrinogen, WBC, ESR의 각 집단과 운동 전, 운동 후, 회복 30분 시기×집단에 교호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3. 피로물질 Ammonia, Lactate의 각 집단과 운동 전, 운동 후, 회복 30분 시기×집단에 교호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4. 심폐기능 VO2의 각 집단과 운동 전, 운동 후, 회복30분에 시기×집단에 교호작용이 나타났다(p<.05). 이에 개별효과 검증결과 네집단 모두 운동 전과 운동 후에 유의한차이가 나타났다. HR, V`E, RER의 각 집단과 운동 전, 운동 후, 회복 30분 시기×집단에 교호작용이 나타나지 않았다.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20대 초반의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이상이 없는 자를 선정하여 비흡연, 흡연 및 간접흡연 후 일회성 최대운동부하검사에 따른 변화를 분석한결과 혈중산소운반인자, 염증지표, 피로물질, 심폐기능의 변화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흡연자의 비흡연과 비흡연자의 비흡연보다 흡연자의 흡연과 비흡연자의 간접흡연에서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나냈다. 이는 일시적 흡연 후 운동수행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않지만 흡연은 니코틴 의존성으로 쉽게 중단하기 어렵고 장기적인 흡연으로 건강에 치명적인 손상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