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종사원의 직무만족이 이직의도에 미치는 영향 : 경제적 직무만족을 중심으로

Abstract

호텔산업은 단순한 물건의 거래가 아니라 인적서비스를 제공하는 산업이기 때문에 고객을 직접 접촉하는 호텔종사원의 인적서비스의 중요성은 다른 어느 업종보다 중요하다. 본 연구는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호텔종사원의 직무만족의 경제적요인, 사회적요인, 심리적요인중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경제적 직무만족을 세부적으로 현금가치성, 보상가치성, 미래가치성으로 세부적인 요인을 구축하여 이직의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알아보았다. 본 연구의 연구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국내 주요 특1급 호텔에서 근무 중인 호텔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실시되었으며, 최종 유효표본 244매를 사용하였다. 연구의 가설을 검증하기 위하여 기술분석, 탐색적 요인분석,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호텔종사원의 직무만족 중 경제적 직무만족의 현금가치성과 보상가치성은 이직의도와의 영향에 관한 가설은 지지되었다. 그러나 미래가치성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현금가치성 및 보상가치성이 높고 낮음은 이직의도에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되며 미래가치성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결과는 호텔종사원은 경제적 직무만족 중 임금, 성과급 등의 물질적인 보상이 이직의도를 결정하는데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조사가 이루어진 2012년은 경제적 침체로 인한 고용불안의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호텔종사원들은 자신이 노력한 만큼의 적절한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다른 조직으로의 이직은 자연스럽게 고려될 것으로 사료된다. 결론적으로, 호텔경영자들은 호텔종사자의 효율적인 인사관리를 위해 기존의 획일화된 호텔 인력의 보상 및 승진제도를 벗어나 맞춤형인사관리제도의 도입이 절실하며 성과에 따른 상사와의 마찰이나 근무시간의 근무 등으로 인해 스트레스를 최소화할 수 있는 경영자 측의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고 할 수 있다. 즉, 기업의 일방적인 인적자원관리보다는 기업경영방식이나 규모에 따라 임금이나 임금이외의 개인에 대한 성과의 보상체계를 다양화하는 방안이 요구된다. 따라서 호텔산업에서는 잠재적인 이직의도가 발생하지 않게 현금가치성과 보상가치성에 대한 부분을 현재의 호텔에서 이루어질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본 연구의 이론적시사점은 기존의 선행연구에서 이직의도를 경제적요인, 사회적요인, 심리적요인으로 이직의도를 살펴보았지만, 본 연구에서는 선행연구의 결과들에서 가장 영향력이 있는 경제적 직무만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세분화하였다. 호텔 인력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더 나아가 호텔 경영에 있어 최상의 인적관리 전략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수 있으며 기존 연구가 풍부하지 못한 호텔 인력에 대한 연구의 기초토대를 만드는데 이 연구의 의의가 있다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