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전기부문의 요소기술과 적용 개선방안 연구

Abstract

계속되는 경제성장과 고도 정보화 사회의 진전으로 전기에너지의 소비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건축물에서는 전력의 효율적 이용에 의한 에너지절감은 물론 설계단계에서의 합리적인 전기설비설계가 요청되고 있으며 국가에서도 에너지절약형 건축물 보급을 확대하기위하여 건축물 에너지절약설계기준을 제정하여 적용하고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적용대상 건축물 중 주거용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 중심으로 에너지절약 설계기준의 전기부문에 적용되고 있는 요소기술에 대해 고찰하고 실제 적용현황, 문제점 및 개선방안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본 제도의 취지가 정착하는데 기여코져 한다. 전반적으로 주거용 오피스텔 및 도시형생활주택에 적용되고 있는 에너지절약설계기준 전기부문은 건물이 소형이라는 점, 용도상 분류가 애매하다는 점 등으로 적용상 혼선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또한 적용현황을 연구한 결과 성능지표상 EPI 점수는 대부분 10점 미만으로 낮게 나타나고 있다. 향후 본래의 설계기준 제정 취지를 살리고 에너지 절약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현행 EPI 점수를 건축, 기계, 전기, 신재생부문의 각 점수를 합산한 총점수 대신 각 부문별 최저 점수를 의무화를 기본으로 하고 투자비가 높은 특정부문의 설계기준이 적용되지 못하는 상황을 사전방지하고, 에너지절감의 효과가 큰 순서대로 EPI점수의 차등 폭을 확대하여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건축물 시공 완료시 수행하는 성능검토서의 이행확인 주체를 현재의 건축주 및 감리자 대신 제3의 전문기관으로 이관하여 검토케 하여 이행결과에 대한 신뢰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