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성장 중심의 도로건설 및 개발정책을 기조로 시행된 대형 공공투자사업이 1997년 IMF 외환위기 직후 공공부문의 개혁의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재정 남용을 방지하기 위한 사전검증절차로 예비타당성조사 제도를 도입하는 등 사업의 초기에 수요와 예산을 검증하는 시스템이 증가하였다.
교통시설투자 사업에 대한 타당성은 교통시설투자 비용과 이로 인해 발생하는 편익 및 효과의 비교를 통해 분석가능하며, 이러한 비용과 편익 추정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소는 예측되는 교통량이다.
이처럼 사업의 타당성에 있어서 교통수요 추정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지만, 교통수요추정결과와 실제 교통량에는 오차가 발생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불확실성으로 나타나는 오차에 대해 도로부문 교통량 예측과정과 관련 사례 검토를 통한 교통수요 예측의 불확실성을 살펴보고, 이러한 불확실성의 결과로 나타나는 교통량 추정의 위험 요인을 분석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