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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런던올림픽 부상투혼에 대한 신문보도 프레이밍 분석

Title
2012년 런던올림픽 부상투혼에 대한 신문보도 프레이밍 분석
Other Titles
Analysis of Newspaper Framing on Fighting-spirit under Injury in 2012 London Olympic
Author
박준호
Advisor(s)
박성복
Issue Date
2013-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한국 스포츠의 부상투혼 담론과 하위문화에 대한 미디어 프레이밍의 관련성을 탐색하기 위하여 2012년 런던올림픽 관련 보도를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를 위해 대회기간 (2012. 7. 28 ~ 8. 13)17일 동안 과 대회 종료 후 (2012. 8. 14 ~ 8. 31)18일간 보도된 전국단위 종합일간지에 게재된 기사 중 ‘부상’,‘부상투혼’과 관련된 기사를 KINDS를 활용하여 수집하였다. 이렇게 수집된 기사 47개를 문장단위분석을 통해 80개의 문장으로 세분화 한 뒤, 단순 사실보도문장 27개는 분석에서 제외한 후 부상투혼 하위문화에 직·간접적인 관련이 있을 것으로 간주되는 53개 문장에 대해 귀납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연구결과 부상관련 보도기사는 크게 「부상투혼 구축 프레이밍」과 「부상투혼 미화 프레이밍」으로 구분되었으며, 구체적으로 부상투혼 구축 프레이밍의 경우 부상 선수의 출전을 직접 권유하거나 동조하지는 않지만 이를 비판 없이 보도함으로써 부상투혼 하위문화가 한국사회에 자연스럽게 구축되는 데 적지 않은 관련성을 지니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이어 부상투혼 미화 프레이밍의 경우 특정 경기의 결과가 열악한 조건에서 거둔 성과라는 점을 강조하는 과정과 선수들의 정신력을 부각시키는 과정에서, 부상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참가하는 모습과 고통을 이겨내는 모습을 보도하여 미디어 수용자들에게 부상의 고통에도 출전하는 것이 사회적으로 아름다운 미덕이라는 관념을 형성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발견하였다. 그러나 이러한 미디어의 프레이밍은 자칫 미디어 수용자들에게 부상투혼이라는 과잉동조를 용인하게 하여 운동선수들을 2차의 부상과 심지어 중도탈락선수로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망각하게 할 수 있다. 운동선수들 또한 자신의 선택과는 상관없이 주변의 시선, 감독, 코치의 반 강제적인 요구, 그리고 스포츠 내 하위문화로 정착된 부상투혼 미화현상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도 불구하고 경기에 참가해야하는 상황에 노출될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미디어 프레이밍과 부상투혼이 하위문화로 정착하게 된 관련성을 살펴보았으며, 미디어 제공자가 미디어 프레이밍의 사회적 역할을 고려하여 보다 올바른 보도를 할 것을 촉구한다. 아울러 스포츠팬 또한 비판적 미디어 수용자가 되어 운동선수들의 부상투혼에 열광하기 보다는 그들의 부상과 개인적 안녕을 살펴줄 수 있는 하위문화 형성에 관심을 기울이기를 바란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4135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0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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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ADVERTISING & PUBLIC RELATIONS(광고홍보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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