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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이 학교스트레스와 학습태도에 미치는 영향

Title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이 학교스트레스와 학습태도에 미치는 영향
Other Titles
The Influences of Experiential Activities in Rural Tourism on School Stress and Learning Attitudes
Author
전미선
Alternative Author(s)
Jun, Mi sun
Advisor(s)
김남조
Issue Date
2013-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산업화와 도시화로 인한 가정의 교육적 기능은 점차 약화되고 학교의 역할에 중요한 의미가 부여되고 있다. 도시의 콘크리트 문화에서 자라나는 청소년들은 삭막한 풍경속에서 정신적 나약함과 함께 우울증, 사회적 외톨이로 몰리고 있어 새로운 환경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한 시점이다. 주5일 수업제 전면시행과 함께 다양한 현장형 체험을 중요시하는 의미에서 농어촌 지역은 답답한 교실환경을 대변할 수 있는 녹색교실로써의 그 역할이 가능해졌다. 초·중·고교에서 추진하고 있는 현장체험학습은 다양하고 새로운 환경을 접할 수 있는 야외교실이자 삭막한 교육환경을 벗어날 수 있는 자연환경의 녹색체험 학습장이다. 본 연구는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을 통하여 자연환경과 전통문화 관련 지식을 습득하고 경험함으로써 학교생활 전반에 나타나는 학교스트레스와 학습태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는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의 교육・심리적 효과 측면에서 접근하고자 하였으며, 자연학습 및 체험활동으로 이루어진 농어촌관광의 체험활동에 근거하였다.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은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판단하였다. 모집단을 대표하기 위하여 서울시내 6개 고등학교를 표본으로 선정하여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에 참여한 실험집단 3개 고등학교와 참여하지 않은 통제집단 3개 고등학교로 구분하여 실험설계를 진행하였다. 실험집단의 경우 강원도 정선군 개미들마을의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이 포함된 정선・영월권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에 참여한 고등학교를 연구대상으로 설정하여 2012년 10월부터 11월까지 해당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2박3일간의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 완료 시점부터 일주일 이후에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의 영향을 사후 측정하였다. 통제집단 3개 고등학교 중 2개 고등학교는 제주도, 부산지역의 수학여행에 2012년 7월과 9월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그러나 이 수학여행은 본 연구의 농어촌관광 체험활동과 다르므로 통제집단의 표본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하였다. 통제집단 중에 개별적으로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에 참여한 표본 88명은 무효처리 하여 해당 학교에서 설문조사를 시행하였다. 본 연구는 농어촌관광 체험활동 참여여부에 따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학교스트레스와 학습태도에 대한 차이검증과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으로 인한 학교스트레스와 학습태도간의 인과관계를 밝히고자 하였으며,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 번째,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에 참여여부에 따른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의 학교스트레스의 차이는 총 6개 요인 중 ‘학교환경’, ‘개인문제’, ‘교사와의 관계’, ‘공부문제’, ‘친구관계’의 5개 요인에 대한 학교스트레스의 차이가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성친구’ 문제 요인에 대한 각 집단간의 학교스트레스 차이는 유의하지 않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따라서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은 청소년들의 학교스트레스 감소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판단할 수 있다. 향후 초·중·고교에서는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이 포함된 소규모 테마형 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권장할 필요가 있다는 것을 시사해준다. 두 번째, 농어촌관광 체험활동 참여 여부에 따른 각 집단간의 학습태도 차이는 학습에 대한 ‘흥미관심’ 요인의 차이가 유의하다는 결과로 나타났다. 반면, 학습에 대한 ‘유용성’, ‘자신감’, ‘자율성’의 3개 요인은 실험집단과 통제집단에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학습태도는 학교 내 학습환경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는 부분으로 실험집단의 농어촌관광 체험활동 완료시점부터 일주일 이후의 사후조사를 실시했던 점도 학습태도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지 않았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는 농어촌관광 체험활동 참여를 통하여 학습태도에 관한 영향은 학업에 대한 ‘흥미관심’요인이 향상된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학교의 교육차원에서 자연 및 체험학습 활동의 반복적 경험과 학습환경의 변화가 절실하게 필요하다.세 번째,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에 참여한 실험집단을 대상으로 농어촌관광 체험 만족에 따른 학교스트레스와 학습태도에 미치는 영향관계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분석 결과 농어촌관광 체험만족으로 인한 학교스트레스의 영향은 ‘학교환경’, ‘교사와의 관계’, ‘공부문제’, ‘친구관계’에 통계적으로 유의함이 검증되었다. 또한 학습자의 학습환경에 있어 ‘자신감’, ‘자율성’, ‘유용성’, ‘흥미관심’의 학습태도 4개 요인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검증되었다.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으로 인한 ‘개인문제’의 학교스트레스 감소가 학습에 있어 ‘자율성’과 ‘유용성’에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어 통계적으로 유의함이 검증되었다. 이는 농어촌관광 체험 만족이 학교스트레스와 학습태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할 수 있어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을 학교 교육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권장할 필요가 있다. 분석결과를 종합해보면, 실험집단은 통제집단보다 ‘학교환경’, ‘개인문제’, ‘교사와의 관계’, ‘공부문제’, ‘친구관계’ 등에서 학교스트레스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되어,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의 긍정적 영향을 규명하였다. 또한 학습에 대한 ‘흥미관심’의 학습태도가 향상된 것으로 분석되어 청소년들에게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을 반복적으로 참여시킬 필요가 있다. 따라서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에 참여에 따른 학교스트레스와 학습태도에 미치는 각 변수간의 인과관계는 유의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분석되어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의 교육・심리적 측면에서 학교생활의 긍정적 효과가 있음을 규명하였다. 콘크리트의 딱딱한 교실환경속에서 성장하는 청소년들은 심리적으로 점점 더 피폐해지고 사회적으로 병들어가고 있다. 대부분의 청소년들이 주로 하는 여가활동은 학교생활 외 오락 및 게임 등의 대부분이다. 이를 위해 교육기관 및 정부차원에서도 주 5일 수업제 전면시행에 따른 청소년들의 바람직한 여가활동 프로그램을 제공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위의 연구결과에서 알 수 있듯이,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은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도시화로 인한 삭막한 생활과 마음의 병을 치유해 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학교 및 교육기관에서는 농어촌관광 체험활동과 학습을 접목한 농어촌관광 체험형 테마 프로그램을 추진하여야 하며, 청소년들에게 여가활동에 대한 체계적인 지도와 체험학습형의 여가프로그램을 적극적으로 권장하여야 함을 시사해주고 있다. 이는 농어촌관광 체험활동은 청소년들의 학교생활에 있어 교육심리적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다는 연구결과에서 비롯되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411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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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TOURISM (관광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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