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2 0

발톱진균증 환자에서 환자의 임상적 특성 및 치료방법에 따른 KOH 검사 음성전환기간의 비교

Title
발톱진균증 환자에서 환자의 임상적 특성 및 치료방법에 따른 KOH 검사 음성전환기간의 비교
Author
백준오
Advisor(s)
유희준
Issue Date
2013-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손발톱진균증은 피부사상균, 효모균 및 비피부사상균성 사상균 등의 진균에 의해 손발톱이 침범되는 질환으로, 전체 손발톱 질환의 약 50%를 차지할 정도로 매우 흔한 질환이다. 흔히 사용되는 손발톱진균증의 진단적 검사 방법으로 KOH 검사와 진균배양검사가 있으며, 특히 KOH 검사는 병변부의 인설을 채취하여 KOH 용액으로 용해시켜 검경하는 간편한 방법으로 외래에서 신속하게 결과를 얻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진균배양검사보다 유용성이 더 큰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손발톱진균증 환자에서 환자의 특성과 치료 방법에 따른 완치율에 대한 연구는 많이 있었지만, KOH 검사의 음성전환기간에 대한 연구는 없었다. 저자는 2001년 5월부터 2012년 2월까지 한양대학교 구리병원 피부과에 내원하여 임상적 소견 및 KOH 검사와 진균배양검사를 통하여 엄지발톱의 발톱진균증으로 진단받고 경구 항진균제로 치료받은 환자 중 48주의 추적관찰기간 동안 4주 간격으로 KOH 검사를 시행한 환자 325명을 대상으로 연구용 차트와 의무기록을 후향적으로 분석하여 KOH 검사의 음성전환율 및 음성전환기간을 측정하였다. 첫 내원시 발톱의 감염정도가 심할수록 KOH 검사의 48주 음성전환율이 유의하게 낮아지고, 음성전환기간이 의미있게 길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구 항진균제의 종류에 따른 48주 음성전환율 및 음성전환기간은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amorolfine nail lacquer를 병용할 경우 20주 음성전환율은 유의하게 높았지만, 48주 음성전환율 및 음성전환기간에는 유의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60세 이상 군이 60세 미만 군보다KOH 검사의 음성전환기간이 통계학적으로 의미있게 길게 나타났으며, 당뇨병이 동반된 군의 음성전환기간 또한 당뇨병이 동반되지 않은 군보다 더 길었고 통계학적으로 유의하였다. 완치 판정을 받은 환자의 평균 음성전환기간은 16.2±7.8주였고, KOH 검사상 28주 이후에도 양성소견을 보일 경우 완치될 확률이 유의하게 낮았다. 이상의 결과를 종합해 볼 때, 발톱진균증의 감염 정도가 심할 경우, 환자가 고령이거나 당뇨가 있을 경우 KOH 검사의 음성전환시기가 늦어질 수 있으므로 주의 깊게 추적관찰을 해야 할 것이다. KOH 검사는 시행하는 의사의 숙련도와 큰 연관이 있고, 항진균제 치료로 생존 능력이 소실된 균사들이 오랜 기간 동안 보일 수 있다는 제한점이 있다. 하지만 KOH 검사는 발톱진균증 환자의 진단 및 치료과정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검사로 이번 연구의 결과가 발톱진균증 환자의 치료경과를 예측하고 치료효과를 평가하는데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4008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1377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MEDICINE(의학과) > Theses (Master)
Files in This Item:
There are no files associated with this item.
Export
RIS (EndNote)
XLS (Excel)
XML


qrcode

Items in DSpace are protected by copyright, with all rights reserved, unless otherwise indicated.

BROW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