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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환자의 의료기관 이용양상과 보건소 등록결핵환자의 치료성공에 관한 연구

Title
결핵환자의 의료기관 이용양상과 보건소 등록결핵환자의 치료성공에 관한 연구
Author
이형민
Advisor(s)
최보율
Issue Date
2013-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서론: 결핵은 여전히 건강을 위협하는 보건학적으로 중요한 문제이다. WHO의 2010년 결핵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결핵 발생률은 인구 10만명당 97명 수준으로 중위험부담 국가에 속한다. 우리나라의 결핵환자는 국가결핵관리가 시작된 1962년 이후 꾸준히 감소하였으나 2000년 이후 더 이상 감소하지 않고 정체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또한 1995년에 마지막으로 시행된 7회 전국결핵실태조사 이후 결핵환자의 특성을 분석하는 연구 역시 과거와 비교하여 활발하지 못하였다. 이 연구는 국가결핵신고자료를 이용하여 우리나라 결핵 환자의 의료기관 이용에 따른 특성을 파악하고 보건소 결핵환자의 치료 성공률 및 치료성공과 관련있는 요인을 파악하여 국가결핵관리사업에 활용하고자 하였다. 연구방법: 2005년 결핵정보통합시스템(TBnet)에 신고된 결핵환자를 대상자로 하였으며 외국인, 만성배균등록, 초치료 결과 사망퇴록, 진단변경퇴록으로 확인된 경우는 연구대상에서 제외하였다. 그리고 신고자료에서 확인가능한 성별, 연령, 의료기관 소재지역, 등록형태, 결핵형태, 치료약제를 변수로 하여 우리나라 결핵환자의 특성을 분석하고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이용환자를 비교하였다. 그리고 치료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보건소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성공률 및 치료 성공과 관련성 있는 요인을 파악하기 위하여 교차분석과 다변량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 2005년 결핵신고환자는 45,640명이며 남자 28,395명(62.14%), 여자 17,281명(37.86%)으로 남자가 더 많았다(p<0.0001). 환자의 평균연령은 47.5±19.8세였으며 남자는 40대, 여자는 20대 환자가 가장 많았고 남녀 모두 10대 이하 환자가 가장 적었다. 신고의료기관형태에 따라서는 보건소가 27.5%, 민간의료기관이 72.5%였으며 성별에 따른 보건소 이용률은 남자 29.54%, 여자 24.29%로 남자가 더 높았다(p<0.0001). 또한 신고의료기관 소재지역 분포, 등록형태, 결핵형태, 치료 약제 모두 남녀간 특성 차이를 보이고 있었다(p<0.001). 보건소와 민간의료기관 신고 환자의 비교에서도 역시 성별, 연령, 신고기관 소재지역, 등록형태, 결핵형태, 치료약제에 따라 모두 다른 특성을 보이고 있었다(p<0.0001). 보건소 결핵환자의 치료성공률은 남자 81.15%, 여자 84.51%로 여자에서 더 높았다. 연령에 따른 치료성공률은 남녀 모두 10대에서 90%이상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자는 전 연령대에서 80% 이상의 치료성공률을 보였으나 남자는 30대 이상에서 80% 미만의 치료성공률을 보였다. 신고기관 소재지역에 따라서는 시도 이하 지역이 광역시 이상 지역보다 더 높았다(p<0.05). 등록형태에 따라서는 남녀 모두 전입자의 치료성공률이(남:88.48%, 여:90.91%)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신환자의 치료성공률이(남:83.67%, 여:95.70%) 높았다. 결핵형태에 따라서는 남자는 도말양성 폐결핵의 치료성공률이 도말음성 폐결핵 및 폐외결핵과 비교하여 낮았으나(p<0.0001), 여자에서는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결핵치료의 성공과 관련된 다변량 분석에서 남자는 10대 이하와 비교하여 전 연령대가 치료성공률이 낮음을 알 수 있었다(p<0.0001). 신고기관 소재지역에 따라서는 광역시 이상 지역과 비교하여 시도 이하 지역이 치료성공률이 높았으며(1.20, 1.07-1.35), 등록형태에 따라서는 신환자와 비교하여 전입자의 치료성공률이 높았으며(1.57, 1.16-2.13), 다른 등록군은 치료성공률이 낮았다. 결핵형태에 따라서는 도말음성 폐결핵과 비교하여 도말양성 폐결핵의 치료성공률이 낮았다(0.82, 0.73-0.92). 여자는 10대 이하와 비교하여 60대를 제외한 전 연령대의 치료성공률이 낮았다. 신고기관 소재지역에 따라서는 광역시 이상 지역과 비교하여 시도 이하 지역이 치료성공률이 높았으며(1.23, 1.03-1.46), 등록형태에 따라서는 신환자와 비교하여 전입자의 치료성공률이 높았으며(1.77, 1.17-2.68), 다른 군은 치료성공률이 낮았다. 단변량 분석에서와 같이 결핵형태에 따른 치료성공률은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결론: 이 연구에서 우리나라의 결핵 치료성공률은 세계보건기구(WHO)에서 목표로 하는 치료성공률인 85%와 비교하여 남자는 다소 낮았으나 여자는 거의 근접하였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WHO의 결핵퇴치를 위한 주요 전략인 직접복약확인(DOT)을 미실시하는 국가로 DOT를 실시하는 국가들을 포함하여 치료성공률을 비교하였을 때 우리나라의 결핵정책 및 치료전략의 효율이 높은 편임을 알 수 있었다. 결핵치료의 성공은 성별에 따라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연령, 신고기관 소재지역, 등록형태, 결핵형태에 따라 모두 관련성을 보였다. 결핵 치료성공률의 제고를 위해서는 보다 오랜 기간의 추가 연구를 시행하여 환자 특성에 따른 치료성공률의 변화를 분석하여 이러한 특성에 따라 환자에 대한 특성을 고려한 치료적 접근이 필요할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399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10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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