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유형별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관한 연구

Abstract

우리나라는 1960년대부터 시작하여 중화학공업 자동차, 철강, 조선 등을 제조업 중심의 경제기반으로 30여년 이상 선진국들에 비해 매우 빠른 성장동력속도로 산업화를 실현해왔으며 이를 통해 국가 및 지역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기술발전 속도의 고도화와 산업화, 경제 및 정책 패러다임의 녹색화, 급부상하고 있는 신흥공업국과의 경쟁 환경 등 세계적 경제변화에 따라 세계는 신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관련산업에 대한 제도적 지원과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다. 신성장동력은 기후변화, 고령사회 등 현안문제를 해결하면서 고부가 가치산업을 통한 지속적인 성장동력과 저탄소 녹색성장의 패러다임을 지향하고 있다. 현재 대부분의 국가와 도시들은 새로운 산업의 성장동력을 통하여 시장변화와 경제 및 사회적 문제해결 측면에서의 파급효과가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되며, 국가에서 뿐만이 아니라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지역 차원의 수용과 변화를 통하여 지역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신성장동력산업의 발전전략에 대한 지역차원의 연구는 지역단위 육성정책 방향을 설정하는데 실질적인 참고가 될 것이다. 본 연구의 분석결과에 따르면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에 있어 산업부문, 인구구조부문 주요 변수라는 것을 알 수 있었으며, 다른 변수에 비해 영향력은 작았지만 전반적으로 신성장부문이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앞으로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에 있어서 시설과 인력 확충이 이루어져야 하며, 신성장부문의 확대가 신성장동력산업의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세부적으로 신성장동력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종합하여 살펴보면 신성장동력산업이 20~30대 경제활동인구를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유형별 산업이 다양하고 산업간의 연계와 융합이 신성장동력산업 내의 업종간 시너지효과를 발생하여 신성장동력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 산업유형별로 신성장동력산업을 살펴볼 때, 녹색기술산업은 산업부문과 지자체부문이 주요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지자체의 산업여건이 녹색기술산업의 경쟁력에 큰 영향을 주는 지표라고 볼 수 있다. 첨단융합산업에 있어서 산업부문 중 산업다양성이 경쟁력의 기반이 됨을 판단할 수 있었으며, 고부가서비스산업에서는 주거부문과 생활복지부문이 주요 영향요인으로 나타났는데 주민 삶의 편의성과 안정성이 고부가서비스산업의 경쟁력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이와 같은 맥락으로 신성장동력산업에 대한 정책적 제언으로는 첫째, 수도권의 녹색기술산업의 경쟁력 향상에 있어 고용창출의 확대와 지자체의 경쟁력 확보 중심의 정책을 유도해야하며 지자체부문과 산업부문을 기본으로 녹색성장 패러다임 등의 경제변화에 대비한 지역차원의 수용여건이 중시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둘째, 첨단융합산업의 경쟁력에 미치는 영향요인을 종합해보면 산업부문이 수도권, 광역시, 기타 시군에 공통적으로 주요한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나, 산업부문 외의 요인들은 지역별로 영향요인이 다름을 알 수 있었다. 지역유형별 첨단융합산업에 미치는 영향요인에 따른 첨단융합산업에 대한 집중과 선택적인 전략적 방안이 이루어져야 한다. 셋째, 고부가가치산업은 주거부문, 생활복지부문이 주요 영향요인으로 나타났으나 지자체부문이 영향을 미치는 변수에서 제외 되었다. 고부가가치산업의 기업에 대한 세제혜택 및 저금리 기업대출 등의 지원이 이루어질 때 고부가가치산업은 더욱 발전 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