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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금산조의 확장방식 연구

Title
가야금산조의 확장방식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f Melody Extending Method of Gayageum sanjo
Author
고연정
Advisor(s)
양연섭
Issue Date
2013-08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Doctor
Abstract
가야금산조 중에는 초기선율에 가락을 추가하여 선율이 확장된 사례가 다수 발견된다. 본 연구에서는 김창조계 가야금산조 중 강태홍ㆍ김죽파ㆍ성금연류에 등장하는 확장선율의 확장 및 변화방법을 파악하기 위해 산조의 음악적 구조나 선율의 구성 등 음악요소에는 어떠한 체계나 규칙이 존재하는지, 존재한다면 그것은 각 유파나 악장에 따라서 어떠한 특징이 있는가를 고찰하기 위해 확장선율과 기존선율과의 연관관계 및 각 유파ㆍ악장별 확장방식을 분석하였다. 본 논문의 Ⅱ장에서는 강태홍․김죽파․성금연류 등 3가지 유파를 중심으로 각 유파별 확장선율을 파악한 후, 그 해당부분의 선율과 리듬을 분석하여 확장방식을 파악하였다. 가야금산조 확장방식은 크게 새 선율ㆍ차용ㆍ변주 등 3가지가 있으며 기존선율과의 비교를 통해 기존차용ㆍ기존변주, 총 5가지 방식으로 분류할 수 있었다. 이를 바탕으로 Ⅲ장에서는 확장방식의 유파ㆍ악장별 활용형태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본 논문의 Ⅲ장에서는 선율의 확장방식의 유파, 장단별 활용형태 및 특징을 살펴보았다. 진양조와 중모리, 중중모리(굿거리)에서는 새로운 선율, 자진모리, 휘모리는 새 선율을 차용ㆍ변주하고 기존의 리듬을 활용하는 방식이 많이 나타난다. 세산조시는 새 선율의 변주와 리듬을 차용하는 방식이 주를 이루는 특징을 밝혔다. 결국 악장의 템포가 빨라질수록 새로운 선율을 창작하는 방식보다는 변주ㆍ차용의 확장방식이 많아진다고 할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각 유파별 확장선율의 특징을 말한다면, 강태홍은 기존의 선율과 리듬의 변주를 이용하여 선율을 확장해 나갔고 김죽파와 성금연은 새로운 선율을 통한 확장이 많이 이루어졌다. 그러나 기존선율에서 새 선율로 확장해 나가는 방법에 있어 유파간의 차이가 있었다. 즉, 김죽파는 점진적 변화를 통해 새로운 선율을 확장해 나가는 반면, 성금연은 급격한 변화를 통해 기존선율과 확장선율간의 구획감이 뚜렷한 형태로 선율이 확장되었음을 알게 되었다. 요컨대 강태홍은 자신의 독특하고 고유한 선율과 변화무쌍한 리듬 표현에 중점을 둔 확장방식의 특징이 있었고 김죽파와 성금연은 새로운 선율을 확장시켜 음악적 완성도를 높여 나갔다. 그러나 새로운 선율에 있어 사사나 교류 등을 통한 확장이라 하더라도 창작자의 음악적 성향에 따라 그 모양새가 달라질 수 있으며, 충분한 자기화를 통해 예술적 승화를 시킬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게 되었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3031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2315
Appears in Collections:
GRADUATE SCHOOL[S](대학원) > MUSIC(음악학과) > Theses (Ph.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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