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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기 성인의 죽음에 대한 주관성 연구

Title
중년기 성인의 죽음에 대한 주관성 연구
Other Titles
Subjectivity of Death among Middle aged Adults.
Author
임한나
Alternative Author(s)
Hanna Lim
Advisor(s)
김분한
Issue Date
2014-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인간의 주관성을 심층적으로 측정할 수 있도록 개발된 Q-방법론을 적용하여 양적 연구로는 증명하기 어려운 중년기 성인의 죽음 개념에 대한 인식과 태도를 유형화하고 각 유형의 특성을 확인, 분석함으로써 죽음에 대한 중년의 주관성을 파악하여 간호 대상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대상자의 특성에 근거한 임종과 호스피스 간호전략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시도되었다. 중년기 성인의 죽음에 태도에 관한 Q모집단은 40대 중년 2명, 50대 중년 3명, 60대 중년 1명인 총 6명을 대상으로 하여 면담과 문헌고찰을 통해 구성된 82개를 3개의 범주로 구분하고, 각 범주별로 대표적이거나 상이한 의미의 진술문을 연구자가 임의로 선택한 후 전문가의 의견을 수렴하여 최종 30개의 Q표본을 선정하였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중년기 성인 34명을 P-표본으로 하여 주관적으로 인지한 동의 정도에 따라 진술문을 읽고 대상자가 스스로가 7점 척도 상에서 Q-분류를 실시하였으며 PC QUANL 프로그램을 통하여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죽음에 대한 태도는 네 가지로 유형화 되었고,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다. 제1유형은 ‘죽음수용형’으로 대부분의 대상자가 남성이라는 인구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었으며, 죽음을 인위적으로 막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여 죽음에 대해 순응하며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유형이다. 이들은 죽음에 대한 충분한 대화로 죽음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면서 두려움을 감소시킬 수 있는 간호 중재 전략이 필요한 유형이다. 제2유형은 ‘가족중시형’으로 자연스러운 죽음을 기대함과 더불어 죽음 전 가족과 함께하며 주변 사람들에게 감사 등의 마음표현을 할 수 있는 것이 좋은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유형으로 이들에게는 주변사람에게 감사함 또는 용서를 표현할 기회를 마련해주고 가족들과 생을 마무리 할 수 있는 간호 중재 전략이 필요한 유형이다. 제3유형은 ‘죽음준비형’으로 갑작스러운 죽음보다는 죽기 전에 주변 정리, 작별 인사 등의 죽음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며 이러한 준비를 통해 죽음에 대한 두려움도 감소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이들에게는 기존의 죽음준비교육 프로그램이나 유언을 남기는 등과 같은 임종 전에 미리 교육함을 통하여 편안한 죽음을 맞이할 수 있는 간호 중재 전략이 필요한 유형이다. 제4유형은 ‘종교의지형’으로 이 유형에 속한 대상자는 대부분 종교를 가지고 있었으며 대부분이 여성이라는 인구학적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들은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종교로 승화시키며 종교에 대한 의지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유형의 대상자들은 이러한 종교적 의지로 죽음을 편안하게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것이 좋은 죽음이라고 생각하는 유형이다. 이들에게는 지속적인 종교활동을 통해 죽음을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으며 임종 시 종교와 접목된 간호 중재 전략을 통하여 좋은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는 유형이다. 모든 유형의 대상자들은 공통적으로 홀로 외로이 죽음을 맞이하는 것보다 죽음 직전 가족과 함께 자연스럽게 죽음을 맞이하는 것을 좋은 죽음이라 생각하였고, 주변 사람들에게 자신의 죽음에 대한 부담과 짐이 되는 상황을 피하고 싶어했다.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고 편안한 죽음을 맞이함과 더불어 안정된 삶을 살아가기 위해 가족들과 죽음에 대한 충분한 대화와 본인 스스로도 죽음에 대해 어떤 죽음이 좋은 죽음이 될 수 있을지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간호 중재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중년기 성인의 죽음에 대한 인식유형이 네 가지로 파악되었으며, 유형별 특성이 분석되었다. 이에 따라 중년이 후에 임종을 맞이 할 경우 좋은 죽음을 맞이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간호중재전략을 제시하였다. 추후에는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각 유형별 특성에 따른 중년기에 맞는 죽음도구개발을 제언하며, 이에 맞는 ‘죽음준비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그 타당성을 찾는 작업이 필요할 것이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1922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4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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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ADUATE SCHOOL[S](대학원) > NURSING(간호학과) > Theses (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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