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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산후조리 중요도, 교육요구도 및 가족건강성에 관한 연구

Title
남편의 산후조리 중요도, 교육요구도 및 가족건강성에 관한 연구
Other Titles
A study on the husband’s level of importance of Sanhujori, Korean traditional postpartum care, needs of education, and family strength
Author
주은경
Alternative Author(s)
Joo, Eun Kyung
Advisor(s)
유은광
Issue Date
2014-02
Publisher
한양대학교
Degree
Master
Abstract
본 연구는 서울에 거주하는 5세 이하의 자녀를 둔 123명의 기혼남성을 대상으로 산후조리 중요도, 산모 및 신생아관리 교육요구도, 가족건강성을 알아보고자 시도된 서술적 조사연구이다. 자료 수집을 위해 2013년 10월 3일부터 12월20일까지 설문조사를 진행하였다. 설문지는 일반적인 특성과 산후조리 특성, 산후조리 중요도, 산모관리 교육요구도, 신생아관리 교육요구도, 가족건강성 항목으로 구성되었으며, 자료분석은 SPSS 21.0을 이용하여 빈도분석, 차이검증 및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서 평균 연령은 37.1세였고, 최종학력은 대학교 졸업 (64.2%)이 가장 많았다. 직업 분야는 서비스업 (30.9%)에 종사하는 경우가 가장 많았고, 직업 종류는 상용직 63.4% 였으며, 부부와 미혼자녀가 동거하는 경우 (43.1%)가 많았고, 월수입은 300~500만원 미만 (35%), 아파트 (81.1%)에 주거하는 경우가 많았다. 산후조리 관련특성에 대해서 적정한 산후조리 기간이 3-4주 (51.2%)로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으며, 가장 적합한 산관자로는 친정어머니 또는 시어머니 (50.4%)로 응답한 경우가 가장 많았고, 산후조리에 적당한 장소로는 산후조리원 (48.0%), 친정 또는 시댁 (32.5%) 순으로 응답하였다. 대상자의 산후조리 지식 정도는 전문적인 지식을 정확히 아는 경우 (4.9%)보다는 주변사람을 통해 어느 정도 알거나 (54.5%), 잘 모른다 (22.0%)로 응답한 경우가 많았으며, 산후조리에 남편이 참여해야 한다고 응답한 경우가 대부분 이었다 (93.5%). 대상자들이 산후조리 지식을 얻는 출처는 어머니 또는 친척 (28.6%), 동료나 친구 (20.8%), 인터넷 산후조리원 자료 (23.0%) 등이 대부분으로, 전문서적 (10%)이나 의료진(의사, 간호사) (3.9%)은 소수에 불과하였다. 산후조리원 이용 경험이 있는 사람 (51.2%)이 약간 많았고, 산후조리에 남편의 참여가 힘든 이유는 남편의 산후 휴가가 없기 때문 (38.2%), 남편의 산후 휴가가 있으나 실행하는데 눈치가 보여서 (31.7%)로 제도적인 부분 때문에 산후조리에 참여가 힘들다고 응답하였다. 2. 산후조리중요도는 평균 4.57/6로 높았고, ‘충분한 휴식과 수면을 취하여 몸과 마음을 편안히 쉰다’가 5.29로 가장 높았다. 산모관리 교육요구도는 평균 4.61/6 이었고, ‘산모가 아기와의 정서적 유대를 강화하는 방법’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5.24 로 가장 높았다. 신생아관리 교육요구도는 평균 4.92/6였고,‘신생아가 아플 때의 신속한 처치’에 대한 교육요구도가 5.32로 가장 높았다. 가족건강성은 평균 4.01/5점 이었고, ‘어려운 문제 발생 시 가족원끼리 협력하면서 해결한다’가 4.21로 가장 높았다. 3. 대상자의 나이, 학력, 직업, 세대유형, 수입, 주거형태 등 일반적인 특성에 따라 산후조리 중요도, 산모관리 교육요구도, 신생아관리 교육요구도, 가족건강성은 차이가 없었다. 따라서 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은 산후조리 중요도, 산모관리 교육요구도, 신생아관리 교육요구도, 가족건강성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산후조리 특성 2개, 산후조리에서의 남편의 역할, 첫아기 산후조리원 이용여부에서만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산후조리에서 남편역할에 따라 산후조리 중요도(F=5.08, p<0.05), 신생아 교육요구도(F=3.704, p<0.05), 가족건강성(F=4.64, p<0.05)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Scheffe 사후검증 결과 부부중심으로 산후조리를 하는 것으로 보는 경우와 당연히 남편이 산후조리에 함께 한다로 보는 경우가 ‘여성의 일이므로 남편의 역할이 없다’고 보는 경우보다 산후조리 중요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한 ‘부부 중심으로 산후조리를 하는 것으로 보는 경우’가 ‘여성의 일이므로 남편의 역할이 없다’고 보는 경우보다 신생아관리 교육요구도 및 가족건강성이 높았다. 첫아기 때 산후조리원을 이용하지 않은 경우 산후조리원을 이용한 경우보다 산후조리 중요도(t=4.25, p=.04)와 가족건강성(t=12.6,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았다. 4. 산후조리 중요도와 산모관리 교육요구도(r=.612, p<.001), 신생아관리 교육요구도(r=.573, p<.001), 가족건강성(r=.534, p<.001) 간 중등도 이상 강한 양의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산후조리에 대해 중요하다고 생각할수록 산모교육 및 신생아교육에 대해 요구가 많았고 가족건강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분석결과를 종합해 보면 산후조리 시 남편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고 있고 기혼남성들의 산후조리 중요도, 산모관리 교육요구도, 신생아관리 교육요구도가 높음을 알 수 있다. 따라서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남편이 산후조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요구도와 만족도에 따라 산후조리, 산모관리 및 신생아관리, 가족건강성에 대한 교육프로그램을 구성하고, 남편의 산후 휴가나 육아 휴직이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
URI
https://repository.hanyang.ac.kr/handle/20.500.11754/131917http://hanyang.dcollection.net/common/orgView/200000423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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