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방과 후 체육프로그램 참여자의 참여동기가 운동지속의사에 미치는 영향

Abstract

본 연구는 방과 후 체육프로그램 참여자의 참여동기가 운동지속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는데 그 목적이 있으며 이와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서울에 위치한 10개 중학교를 편의추출방법에 의해 선정한 후 각 학교 별 45명씩 450명을 표집 하였으며 회수된 자료 중에서 조사내용이 일부 누락되었거나 이중기입, 또는 불성실하게 응답했다고 판단되는 23부의 자료를 제외한 427부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빈도분석, 독립 t-검정(independent samples t-test), 일원변량분석(one-way ANOVA), 상관관계분석(correlation) 및 다중회귀분석(multiple regression analysis)을 실시하였다. 이와 같은 연구방법과 절차를 통하여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하였다. 첫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참여동기의 차이를 분석한 결과 성별에 따른 차이는 즐거움, 외적과시, 건강, 사교, 기술발달의 모든 하위요인이 여학생보다 남학생이 높았다. 학년에 따른 차이는 외적과시 요인에서 3학년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다음 1학년 2학년 순으로 나타났다. 학교유형에 따른 차이는 남중의 학생들이 즐거움, 건강, 사교, 기술발달 요인에서 남녀공학 학생들보다 높게 나타났다. 남녀공학의 남학생들과 남중의 학생과의 차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참여횟수에 따른 차이는 즐거움, 건강, 사교 요인에서는 주 2-3회 집단이 가장 높았고, 외적과시, 기술발달 요인에서는 주4회 이상 집단이 가장 높았다. 참여시간에 따른 차이는 참여동기의 모든 요인이 1시간 이상 집단이 가장 높았다. 운동유형에 따른 차이는 즐거움 요인이 단체종목 운동을 하는 집단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운동장소에 따른 차이는 실내체육관과 학교운동장에 따른 집단 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운동 여부에 따른 차이는 건강 요인에서 두 분 다 운동하는 부모의 학생의 집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적으로 두 분 다 안하는 집단보다 두 분이 운동을 하거나 부모 중 한분만 하는 집단이 모든 요인에서 높게 나타났다. 운동권유자에 따른 차이는 즐거움, 사교, 기술발달 요인이 운동권유자가 친구 집단에서 높게 나타났으며, 외적과시와 건강 요인은 선생님 집단이 높게 나타났다. 소득에 따른 차이는 즐거움 요인에서 소득 200-250만원 집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기술발달은 200-250만원, 외적과시, 건강, 사교 요인에서는 250-300만원 집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조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운동지속의사의 차이에서 성별에 따른 차이는 참여의지에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학년에 따른 차이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학교유형에 따른 차이는 참여의지에서 남자 중학교 학생들의 점수가 남녀공학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남녀공학의 남학생들과 남중의 학생과의 차이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참여횟수에 따른 차이는 참여의지와 무의지에서 주4회 이상 집단의 학생들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참여시간에 따른 차이에서는 참여의지, 무의지에서 1시간 이상 집단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유형에 따른 차이는 참여의지에서 단체종목을 하는 집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운동장소에 따른 차이는 참여의지와 무의지는 실내체육관, 학교운동장 집단 간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운동 여부에 따른 차이에서 참여의지는 부모 두 분 다 운동하는 집단이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운동권유자에 따른 차이는 참여의지에서 친구인 학생들이 운동을 권유한 집단이 높게 나타났으며 무의지는 선생님이 권유한 집단이 높게 나타났다. 가계소득에 따른 차이에서는 참여의지에서 250-300만원 소득의 집단이 점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중학교 방과 후 체육프로그램 참여자의 참여동기가 운동지속의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 결과 참여의지에서는 참여동기 중 즐거움, 사교, 기술발달 요인이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외적과시와 건강은 영향을 미치지 않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무의지에서는 참여동기 중 즐거움과 기술발달은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외적과시는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