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증가에 따른 홈 네트워크 활성화방안에 관한 연구

Abstract

급속한 산업화의 발달로 인하여 우리나라 가족 구성의 형태가 핵가족화 되어가고 젊은 층의 결혼관 변화와 이혼율 증가, 의료발달에 의한 고령화 등의 여러 가지 사회적 이유로 1인 가구가 증가하고 있다. 2010년 통계청 인구주택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는 네 가구 중 한 가구는 1인 가구이며 서울시 1인 가구는 지난 30년간 10배 이상 급증하였다. 연령대별로 20~30대가 1인 가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60세 이상 노년층 또한 20%이상을 차지한다. 이러한 1인 가구들의 주거환경 개선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주거문화의 활성화를 위하여 유비쿼터스를 중심으로 한 홈 네트워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노인 가구 증가 및 맞벌이 가구의 증가 등 가정구조의 변화와 생활환경의 변화 그리고 환경보전 측면의 에너지 절감 등의 이유로 인하여 홈 네트워크 서비스는 공공부분뿐만 아니라, 민간부분에서도 그 필요성이 더욱 증가되고 있다. 국토해양부 주택조합계획인 주거환경지원계획에는 네트워크 설비에 대한 정의 및 기준마련으로 홈 네트워크 활성화를 계획하고 있다. 하지만, 홈 네트워크 서비스에 필요한 기기, 통신 방식 등은 건설사에 의해 초기에 결정되고, 표준화되지 않은 다양한 기술의 홈 네트워크 기기가 개발되고 이기종간 상호호환성이 부족한 상황이다. 홈 네트워크 관련 제품 및 기기는 소비자의 선호 및 취향에 따라 교체사용 하려고 해도 어려움이 있어 소비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방침이 필요하다. 홈 네트워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유럽, 북미, 일본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홈 네트워크 관련 신기술 개발과 서비스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하여 아시아 지역은 주로 국가주도인데 반해, 북미와 유럽은 민간의 참여로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추진 중이라는 차이가 있다. 또한, 외국의 홈 네트워크 주거 환경은 독립적 주거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으나, 국내는 주거공간은 상품중심으로 개발 운용하고 있다는 특징이 있다. 1980년대 후반부터 미국에서 홈오토메이션이 시작되었으나 일부 극소수의 부유층에게만 혜택이 주어지는 한계를 보이면서 시장 활성화가 되지 못하였다. 우리나라 역시 현실은 새로 건축되는 고급아파트에만 홈 네트워크의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기축 건물과 다세대주택 거주자들, 그리고 경제적.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구 및 독거노인, 1인 가구를 비롯하여 소형평형에 거주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사회적 양극화를 최소화 하고 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홈 네트워크와 같은 디지털 기술의 발달은 재택근무의 확대에 따른 가정과 일터의 재통합 가능성을 열어주고, 이로 인해 주거 입지와 형태에도 영향을 미친다. 산업혁명 때 분리된 가정과 일터는 디지털 혁명으로 재택근무가 가능해지면서 다시 통합될 수 있다. IT기술이 발달하면서 사람들은 점차 삶의 질의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언제, 어디서나, 누구나, 쉽게 IT기술을 활용한 세상에 살기를 원한다. 유비쿼터스 환경이 세상을 변화시키고 주거 패러다임의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유비쿼터스를 기반으로 한 주거환경의 진화로 1인 가구의 삶의 질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 본 연구에서는 유비쿼터스 환경의 홈 네트워크 이론적 개념과 기술내용에 대하여 선행 연구와 단행본, 학술지를 통하여 조사 연구 하였다. 일본, 미국, 영국, 독일 과 같은 선진국들의 해외 사례를 통해 시사점을 도출하였다. 홈 네트워크에 대한 국내외의 시장동향과 표준화 및 인증제도에 관한 내용을 살펴보았고, 국내외 1인 가구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을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그 분석 내용을 중심으로 문제점을 파악하고 홈 네트워크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제시 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