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을 활용한 박물관 어플리케이션 인터페이스 디자인 제안

Abstract

PC가 중심이었던 웹 2.0시대의 IT 사용 환경이 시대를 거치며 급속도로 발전하게 되었다. 그 결과 PDA,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과 같은 다양한 포터블 디바이스들이 개발되었다. 특히 스마트폰이 출시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스마트폰의 사용자의 증가가 활발해졌고 그 결과 모바일 콘텐츠들이 시공간의 제약을 받지 않으며 접속할 수 있도록 기술적으로 인터넷 액세스 인프라들도 함께 발전, 구축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과 동시에 사회적으로는 물질이 풍요로워 지면서 단순한 목적으로 기본적인 생활만 하던 사람들이 자연스럽게 여가활동을 접하기 시작하였고 점차 수준 높은 여가를 즐기려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영화, 연극, 뮤지컬, 오페라, 박물관, 갤러리 등 다양한 문화영역에 많은 비용을 지출하고 있는 추세인데 특히 이 중 박물관은 보고 즐기는 1차원적인 목적과 더불어 교육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기관으로 폭넓은 연령대의 방문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20세기와 달리 21세기 박물관은 관람객들과의 거리를 좁히기 위해 다양한 방식의 커뮤니케이션 통로를 마련하고 있는데 이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전과 무관하지 않다. 인터넷 웹을 통한 웹 사이트나 사이버 갤러리 등을 통해 관람객들과 교류하고 있지만 만족도 증가를 위해 새로운 방법을 모색 중이다. 최근 스마트폰의 대중화는 박물관과 관람객의 커뮤니케이션에 적합한 플랫폼으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폰의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박물관 커뮤니케이션은 기존의 디바이스와는 달리 관람객들 본인이 소지하고 있는 기본적인 플랫폼이기 때문에 박물관 측의 추가적인 비용이 들지 않으며 다양한 정보를 언제나 업데이트 하여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관람객들은 언제 어디서나 시공간의 제약 없이 접속하기 편리하며 별도의 디바이스를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처럼 기존에는 생각할 수 없었던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새로운 방식의 박물관 커뮤니케이션은 전시 매체와 관람객 사이의 거리를 좁히는 동시에 박물관의 형태에 있어 열린 가능성을 제시해 주고 있다.

본 논문은 스마트폰과 박물관 커뮤니케이션에 대해 살펴보고 국내외에서 서비스 되고 있는 어플리케이션 사례를 분석하여 박물관 어플리케이션이 가지고 있는 인터페이스의 특징 요소를 도출하고 국립중앙박물관을 대상으로 관찰 및 심층인터뷰를 통해 사용자들의 만족도를 분석하였다. 본 논문에서는 박물관 어플리케이션의 개발과 체계화를 위해 사례분석과 인터뷰 결과를 바탕으로 박물관 어플리케이션의 효율적인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제안하였다. 이틀 통해 박물관 어플리케이션의 질적 향상과 사용자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